시흥...소전미술관 석동물상

소전미술관

"소전미술관은 소전재단 이사장이었던 故 김용산 회장의 도자기 컬렉션을 기증받은 것을 기반으로, 1994년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에 전시되어 오다가, 1996년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으로 이전하여 개관하였습니다. 

1997년 경기도로부터 도자기 중심의 테마 미술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한국적인 미감을 다양하게 표현한 도자기 명품들과 불교미술, 회화, 공예, 조각 작품들을 보존, 전시하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 환경 속에 위치한 소전미술관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명품도자기를 마주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세자르, 부르델과 같은 거장들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 야외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홈페이지)

 

옥외에 전시 중인 고려시대 석불좌상을 포함하여 6점 석불을 뵙기 위해 찾았습니다.

하지만, 석불은 현재 장소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하여, 인연을 짓지 못했으며,  2기의 석상만 만났습니다.

 

석상은 동물상은 분명하지만, 어떤 동물인지 구분이 모호하지만 개, 말, 소, 양 등으로 추정됩니다.

 

풍수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동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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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물상(1)

앞다리를 들고 서 있습니다

눈 위에는 뿔처럼 보이는 귀입니다

 

석동물상(2)

개인적으로는 단순하고 정치하지 않은 모습으로 판단하면 왕릉 또는 민묘에 배치되었던 동물상보다는 전통 취락구조에서 비보 목적으로 조성한 동물상으로 생각됩니다.

 

문득, 제주도 신엄리 돌코냉이가 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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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