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주

제주...용수리 방사탑

임병기(선과) 2021. 7.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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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리 방사탑

한경면 용수리 4288-6 바닷가에 위치

용수리에는 새원탑과, 화성물탑으로 불리는 2기 방사탑이 바닷가에 남북으로 조성되어있습니다.

무엇에 홀린 듯 새원탑은 놓쳤습니다

 

방사탑(防邪塔)

육지의 취락 구조에서 조산(조산 탑)처럼, 기자 신앙, 풍수지리적으로 비보책, 마을의 안녕, 사악한 기운 차단, 풍농 기원 등의 다양한 상징성을 지닌 민속신앙의 대상입니다. 탑은 네 방향, 또는 두 방향에 세우며, 마을제(동제)를 봉행하는 신성 구역이기도 합니다.

 

방사탑은 육지처럼 원추형은 동일하지만, 육지의 조산탑은 맨 위에 산봉우리를 상징하는 뾰족한 돌을 세웁니다.

그러나, 방사탑은 다양한 상징물을 올리며, 조산 아래에 낮은 담장처럼 길게 좌우로 돌을 쌓은 점이 다릅니다.

 

디지털 제주문화대전에 의하면 방사탑은 거욱대·까마귀·극대·거왁·탑·답·까마귀·거 오기·가매기 동산·거웍·가막 동산·가마귓동산·액탑·매조 자귀 등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 들이 매조매기탑으로 부르는 까닭은 바다의 재앙은 돌탑이 막고 하늘의 액운은 매가 쪼아 먹으라고 까닭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둘째 날 일정에 쫓겨 동선에 있었던 용수리 도대불과, 새원탑은 잊고 왔습니다.

다시 제주를 찾아야하는 까닭이겠지요.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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