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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상주시

상주...연악산 갑장사

by 임병기(선과)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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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답사기에는 감정 표현도 있건만, 이제는 문화재 안내문처럼 무미건조한 글에 익숙합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2796

 

오늘은 

지금까지 용흥사 부도를 갑장사 부도로 인식하고 찾지 않았던 부도를 뵈러 왔습니다.

 

현판

여초 김응현의 글씨.

 

관음보살을 모셨습니다.

 

신중도만 모셨고...

 

삼층석탑

단층기단에 삼층석탑

 

지대과 높은 굄이 일석인 4매 부재,

 

기단 중석은 4매로 엇물림 결구, 우주와 탱주 1주를 모각

기단 갑석은 물매갸 약하고, 부연과 상부에 2단 굄 조출

 

탑신석

전층 우주 모각

옥개석

전각의 반전, 전층 3단 층급받침, 절수 구가 있고, 상부에 1단 굄이 있습니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일석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려초기 보다 퇴행된 모습의 고려 중기 이후 탑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지대석이 아니라 하층기단 중석 이하가 매몰된 하층기단 갑석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기단부

맨아래 부재는 저의 옛 답사기와 모든 자료에 지대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석 이하가 매몰된(결실된) 하층 기단 갑석이라는 생각도 맴돕니다.

 

갑석

 

탑신부

전층 탑신석 우주 모각

옥개석

전각의 반전,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상부 1단 굄

 

옥개석 

각형 3단 층급 받침, 절수구

 

상륜부

노반과 복발 일석

 

부도전

까마득히 몰랐습니다.

 

산아래

용흥사 부도와 착각한 까닭이었겠지요.

 

방형 지대석

탑신과 보주가 일석입니다.

당호가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습니다.

조선 후기 석종형 부도입니다

 

방형 지대석

 

상륜부

 

팔각 원당형 부도

당호는 마모되어 육안 구분이 힘들지만 강희 40년 을유 시월 일(康熙 四十四年 乙酉 十月日) 명문이 있어 1705년에 조성된 부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대석

복련을 두텁게 묘사하였으며, 매몰된 상태임

중대석

팔각 중대석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음

상대석

하대석과 대칭(?)으로 앙련과 간엽을 새겼습니다

 

당호

분명 새겼지만 마모(?)가 심해 구분이 힘듭니다

 

팔각 탑신석

명문이 선명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康熙 四十四年 乙酉 十月日

 

팔각 옥개석

마루가 두텁고, 물매가 급합니다

상륜부

옥개석과 일석, 2단 원형 굄 위에 보주를 올렸습니다

 

옥개석 하부

팔각의 2단 층급 받침이 얕게 새겨져 있습니다

 

태연당 세웅선사 부도(2009년)

 

주차장에서 10여 분 등산하면 한적한 갑장사에 이릅니다

화재와 전화를 입었지만 유존하는 고려 석탑 1기와 조선 후기 부도 2기를 답사하고 내려오는 길에 용흥사 부도를 참배하면 더욱 의미 있는 답사 길이 될 것입니다.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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