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용호리 삼층석탑

용호리 삼층석탑

2009년 사진과 비교하면 상층기단 중석과 도난당한 상륜부를 후보 하였습니다

 

(2009년 사진)

 

(2009년 사진)

 

2층 기단의 삼층석탑

인근의 용문사지에서 옮겨 온, 고려 중기 이전에 조성한 석탑으로 전합니다.

 

방형 지대석은 땅에 묻히고 풀에 가렸습니다

하층 기단

저석과 중석이 일석이며 감입식으로 결구하였습니다.

 

기단 중석에는 면마다 안상을 2구 조식하였습니다.

약간의 물매가 있는 갑석 상부에는 각호각 3단 굄을 조출하였으며, 중앙 호각이 높습니다

 

여러 자료에는 안상 속에는 귀꽃이 있다고 했지만 육안으로는 선명하지 않습니다

 

상층기단 중석

2009년 1월 답사 때는 없었으며  이후 후보 하였습니다

 

상층기단 갑석

각호각(호)

하층 기단 갑석처럼 3단이며 중앙 호각이 무척 높습니다

낮은 초층 탑신석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석 하부에는 부연이 있습니다

 

탑신부

3층 탑신석과 옥개석이 멸실된 상태이며, 초층 옥개석과 2층 탑신석은 일석입니다

탑신석에는 우주를 모각하였고,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급합니다

훼손된 전각의 반전이 뚜렷하며, 층급받침은 4단, 상부에 1단 굄을 조출하였습니다

 

4단 층급받침

절수구가 있습니다

 

강산이 한 번 바뀐 이후 다시 찾은 석탑

후보한 상층기단 중석은 다소 높고, 상륜부는 세밀한 고증을 통하여 복원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