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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택시

평택...광덕산 심복사

by 임병기(선과)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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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순례입니다.

오늘은 옛 답사 때는 수미단에 가려 보지 못했던 비로자나불 대좌와 인연 짓기 위해 찾았습니다.

 

부족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옛글(2009년)로 대신합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2823?category=5130

 

심복사 소무덤

https://blog.daum.net/12977705/8727158

 

향수해(香水海)

옛답사 이후 세운 루대에 걸린 현판이 그윽함을 풍기는 듯합니다.

 

석인상

요즈음에는 벅수에 꽂혀, 사찰 벅수로 느껴집니다

 

석탑재

암질이 일반 화강암과 다릅니다.

옥개석은 우리나라 전통 석탑 같지만, 탑신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제강점기 석탑 아닐까요?

 

예전에는 석탑 부재 앞에 명문을 새긴 석주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옥개석 3단 층급 받침

방형 탑신석, 액자형이며 하부는 훼손되었습니다.

 

삼층석탑

지대석과 2,3층 탑신석(?)은 후보처럼 느껴집니다.

기단 갑석이 초층 옥개석보다 좁은 것은 흔히들 백제계 양식으로 회자됩니다.

 

기단부

중석에는 탱주 1주, 우주를 모각하였으며, 통일 신라 전성기 양식보다 폭이 좁아졌습니다.

평박한 갑석 하부 깊숙이 부연을 새겼습니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크게 급하지 않고, 상부 탑신 굄은 초층 2단, 2,3층은 1단입니다.

하부의 층급받침은 아래로부터 4*3*3이며 절수구가 있습니다

탑신석에는 우주를 모각하였고, 2.3층 은 본래 부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상륜부

노반석과 연화 보주가 남아 있습니다.

 

비로자나불과 더불어 동시대에 세웠다면 고려전기에 조성된 석탑입니다.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나발. 육계는 낮습니다.

상반신이 길며, 통견의 법의, 삼도 표현, 지권인, 길상좌, 대의 자락이 무릎 사이로 부채꼴로 흘러내렸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상호가 분명합니다

 

대의 깃, 팔목 부분 대의에 장식된 꽃문양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의 깃. 승각기에 화문이 장식된 불보살상

https://cafe.daum.net/_c21_/bbs_read?grpid=dRVf&fldid=MebK&contentval=0005u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366&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listnum=20

 

대좌

하대석의 복련과 간엽, 3단 굄

하부에 팔각의 하대 저석, 중석이 있을 텐데..

 

중대석의 사자

앙련이 새겨진 부분 훼손된 상대석

 

중대석

두 마리 사자가 받쳐 들고 있습니다.

 

사자를 새긴 중대석

비로자나불과 관련 없을까요?

성주 금봉리,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사천 백천사(밀양 천황사), 괴산 각연사. 봉화 축서사...

 

원(願)이었던 비로자나불 대좌, 소 무덤은 인연 지었지만, 사찰 내에 문중 재실은 놓쳤습니다.

밀양 표충사처럼, 사당이 있는 사찰은 알고 있었지만, 민간 재실은 다른 예가 떠오르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강희(康熙) 명문이 새겨진 석주(石柱)도 있는데...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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