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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고성군

고성...와룡산 운흥사

by 임병기(선과)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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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흥사

사명당과 승병, 금어 의겸과 불화양성소 등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가람입니다.

옛글을 확인하였더니 오늘이 다섯번째 순례길이며, 2년전 부도전 답사가 가장 최근 답사이었으나, 산문 밖 부도전에서 발길 돌렸었습니다.

 

 

일주문, 뒤쪽 현판은 불이문

 

 

진입 공간

여기만 생각나고 보제루는 기억에 없습니다.

 

 

보제루

 

 

괘불대

 

 

대웅전

초창은 전하지 않지만, 임진왜란이후 전화로 소실되었으며  영조 7년(1731)에 다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대웅전의 크기인정면 1칸에 비해 정, 측면이 5칸*3칸으로 겹처마 다포계 맞배지붕입니다, 남해안의 많은 절집 전각처럼 처음에는 다포계 팔작지붕으로 생각됩니다.

 

옛글

https://blog.daum.net/12977705/8723532

 

운흥사 부도전(2018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6118

 

오늘은

수조, 맷돌, 괘불지주의 명문을 확인하기위해 들렸습니다.

 

대웅전

 

목조삼세불좌상

"본존상인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우측에 아미타여래, 좌측에 약사여래를 협시로 둔 삼세불의 도상 구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세존상 모두 자세 및 법의를 제외한 신체 비례, 얼굴 등의 특징이 거의 비슷하다. 허리를 세우고 어깨와 머리를 약간 숙인 자세로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어깨가 넓고 상반신이 당당하며 다리 폭이 이루는 비례가 좋아 안정감이 있다.

본존의 수인은 항마촉지인으로, 오른손은 손가락이 땅을 내려 촉지인을 하고, 왼손은 다리 위에 가지런히 놓아 손바닥을 펴고 중지와 약지를 구부려 엄지와 맞대고 있다. 우측의 아미타상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들고 왼손은 다리 위에 둔 아미타인을 하고 있다. 좌측의 약사상은 손의 위치가 우측의 약사상과 반대로 되어 있어 서로 대칭을 이루고 있다.

방형의 얼굴에 턱은 둥글게 깎았으며, 양 볼과 턱이 통통해 보인다. 눈은 수평으로 가늘게 뜨고 있으며, 비교적 큰 코, 가늘과 작은 입술 등이 표현되어 있다.

본존불의 경우 범의가 변형 통견식으로 오른쪽 어깨에 법의를 걸치고 왼쪽에는 어깨를 덮고 길게 내려와 있다. 승각기는 가슴에서 가로로 주름지게 표현되었다. 이에 반해 양불상의 경우 통견식의 법의가 손목까지 길게 내려와 주름져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또한 다리 사이에는 넓은 가운데 옷 주름을 중심으로 양측으로 균등하게 나누어 정리하였으며, 왼쪽 무릎 앞으로 넓적한 옷자락이 흘러내리고 있다"(문화재청)

 

 

석가여래

 

 

 

목조약사여래

 

 

목조아미타여래

 

 

 

영산회상도

 

 

약사탱. 조선후기

 

 

아미타탱.조선후기

 

 

수미단

 

 

 

 

감로탱(모본)

 

 

영산전

 

석조 나한

 

2기 괘불지주가 쌓여 있습니다.

 

 

 

 

작은 괘불지주에 명문이 있습니다.

 

 

건륭 신축 2월 창율(乾隆 辛丑 二月 昌律)

건륭 연간의 신축년은 1781년입니다.

창률은 시주자, 스님, 석공?

 

 

 

우리나라의 괘불지주

https://blog.daum.net/12977705/8727046

 

 

수조

상부에는 조성시기, 측면에는 시주자 등을 새겼습니다.

 

 

강희 19년 5월(康熙 十九年 五月)로 추정

1680년

 

 

석정(石井)

 

 

 

 

맷돌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와룡산 용은사(龍㒷寺… 卧龍山」龍㒷寺)로 기록하였습니다.

뒤에는 시주자 이름을 새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찰의 괘불지주.맷돌.수조.장승에 새겨진 명문

https://cafe.daum.net/_c21_/bbs_read?grpid=dRVf&fldid=6cl8&contentval=001gJ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6467&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listnum=20

 

 

장독대만 옛모습 그대로입니다.

 

운흥사

많은 불화가 쌍계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갔지만, 조선 후기 화승 양성소이었던 운흥사, 순례 기회가 되면  대형 맷돌, 수조 그리고 괘불지주의 명문을 찾아 답사의 즐거움을 더하면 좋을 듯 합니다.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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