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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암
법당은 잠겨 있었지만
굴뚝에 연기가 피어 올라 스님을 찾았습니다.
반갑게 맞이하며 경보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법당을 열어 주시더군요
예를 갖춘 후 사진 1장 찍었는데
밖에서 큰소리로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사전에 허락받지 않아 죄송합니다라고 말씀드린 후 간곡히 요청했지만 완강했습니다.
"요즘 도둑들은 사전에 방문 후 주위를 살핀 후 훔쳐 갑니다"
???
이틀 전에 연대암으로 오신 스님이었으며, 전임 스님으로부터 주위를 단단히 받은 것 같았습니다.
석조관음보살좌상
조선후기에 모신 소형 보살상입니다.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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