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명봉사 문종 태실

문종 태실

2013년 순례 때는 명봉사 경내 사적비 옆에 태실 가봉비만 있었습니다.

현장 안내문에 의하면 2016년 현위치에 봉안하였습니다.

 

"태실(胎室)은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하면 태봉 정상에 일정한 의식과 절차를 걸쳐 태(胎)를 봉안하는 곳을 말한다.

이곳은 조선 제5대 왕인 문종(文宗, 1450~1452 生재의 태(胎)를 봉안하였던 곳으로 문종 즉위 년 1450년에 가봉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29년 이왕직 예식과에 의해 문종태실의 태항아리가 서삼릉으로 이장되어 있었으며 2012년 발굴조사에 착수하였고, 2013년 암장묘 및 인공에 대한 이장이 이루어졌다. 이후 2014년 4월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문종 태실의 주변에서 확인된 석재를 바탕으로 2016년 10월 보수 · 복원하였다. 문종태실은 아기태실 조성 이후 그 위치에서 가봉까지 이루어진 태실로 아기태실과 가봉태실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이다."

 

 

중동석, 가참석 등 대부분 복원하였습니다.

 

연엽주석, 동자석, 횡죽석, 우전석 등 일부는 옛 부재입니다.

 

문종대왕태실비 文宗大王胎室碑

조선왕조실록에도 문종 태실 위치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정조실록 18권, 정조 8년 9월 15일 정묘 1번째기사 1784년 청 건륭(乾隆) 49년 

예조에서 열성조의 태봉을 써서 바치다.

문종 대왕(文宗大王)의 태봉은 풍기(豊基) 명봉사(鳴鳳寺) 뒤에 있다.

 

문종대왕태실비 文宗大王胎室碑

문종은 묘호이므로 문종이 승하 후 가봉비가 세워졌습니다.

 

문종(재위:1450~1452)

(조선 국왕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63XX20500005

 

숭정기원후일백팔년을묘구월이십오일건(崇禎紀元後一百八年乙卯九月二十五日建)

숭정기원후일백팔년은 1735년(영조 11)이므로 영조 재위 시에 가봉비를 세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귀부

 

 

귀부 후면

 

이수 전면

 

이수 후면

 

 

2013년 7월.

명봉사 경내 촬영

 

민묘 매입. 발굴, 조사, 고증, 복원

타지자체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202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