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시

진주...응석사 벅수. 부도(승탑)

임병기(선과) 2020. 5. 18. 16:29
300x250
300x250

응석사

 

최근에도 순례한 듯한데

2011년 순례기가 마지막 글입니다.

 

오늘은

여태 인지하지 못했던 부도

 미륵불로 알고 있었던 석불이 사찰 벅수라는 글을 읽고 다시 찾았습니다.

 

2008년 글

http://cafe.daum.net/_c21_/bbs_nsread?grpid=dRVf&fldid=DjZP&contentval=000Cc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782&searchlist_uri=%2F_c21_%2Fcafesearch&search_ctx=LrpNuZSucOsx.YncUoV2ej_tRpHqkOL1hFNwnK7pMwx2pUU9oYvq-CADq-lzJK_pvUKb7yb4c6zjTiqtpKnSCHEg_oRl7Tz79DVkFIB9q.z9GavCQnTmxGbKtu4ysG3O5wK_yUKoC7rvN.Sn8lOF1w9tQLMOjEt-fs4rHFVuiN84hT9pGeNOxnsbst6NCO69H2FPN7lrcUaluYlJEKICoTQTNnsMXaG5mVT-8OxMN_RThrrlo8_NS-t27yqmgL2gnCAjfNGnve2ytuGVrTCez.5T_iQW76lNJLnKLFDfLoJANMnOI.PO-9AJboxWbM53

 

적막강산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1,643년(崇禎 14年) 화원(畵員) 청헌(淸憲) 외 5명의 작품입니다.

 

조각승 청헌의 작품은 진주 응석사 불상 이외에 1636년  구례 화엄사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보물 제1548호), 1639년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378호), 1641년  완주 송광사 대웅전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274호) 등이 있다.고 합니다.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아미타와 약사로 구성된 삼세불(三世佛) 도상으로 석가는 변형 편단우견식(偏袒右肩式), 아미타와 약사는 편삼에 변형편단우견으로 입은 착의법이 특징이다. 이는 방형의 길쭉한 얼굴, 육계와 머리의 경계가 없는 둥근 머리와 더불어 17세기 불상의 보편적인 특징이다. 중앙에 위치한 석가여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는 한쪽 손을 가슴 부위까지 올리고 다른 손은 무릎 위에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는데 좌우가 반대의 대칭으로 표현되었다. 세 불상은 손 모습, 대의 입는 법, 승각기 표현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안정감 있는 신체비례, 굵고도 완만한 옷주름, 사실적인 손가락 표현 등에서 동일한 특성을 보인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미륵불

 

2011년 응석사 미륵

http://cafe.daum.net/moonhawje/DjZP/1858?q=%EC%A7%84%EC%A3%BC...%EC%A0%95%ED%8F%89%EB%A6%AC%20%EB%AF%B8%EB%A5%B5

 

네이버 블로그(장승.벅수.솟대) 황준구님은 응석사를 수호한 외호 벅수로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익히 인지하는 불상 모습과는 거리가 분명 있습니다.

 

 

응석사 외호 벅수이었다면 한 분 더 계셨을 것입니다.

 

수조

 

부도

3기 부도가 있었던 부도전으로 추정되며, 2기는 도난당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옥개석이 없는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복련 대좌 위에 얕은 홈을 파고 종형의 탑신석을 올렸습니다.

탑신석 하부에는 앙련을 선각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당호를 새기지 않았습니다..

사모지붕에 마루가 높고, 중앙에는 별석의 보주를 올렸던 홈이 있습니다.

 

응석사 목조삼존불 불사가 있었던 1,643년 이후 즉 17세기 후반 응석사에 주석하셨던 스님의 부도로 추정해봅니다.

 

복련 대좌

 

탑신 하부 앙련(?)

 

지붕돌 하부

 

지붕돌 상부

 

 

만행 떠난 부도가 돌아오면 외롭지 않을 텐데...

 

아는 만큼 보인다.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 뿐만 아니라 산포한 문화재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함축하는 의미로 수용해야 합니다.

 

2020.04.23

300x25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