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시

진주...의곡사 삼층석탑, 한글 비석

임병기(선과) 2020. 5. 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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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곡사義谷寺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삼층석탐과 한글 비석을 찾아서 참배하였습니다.

 

"진주 비봉산 자락에 있는 의곡사는 전통사찰 제69호로 지정된 오래된 사찰이다. 665년(신라 문무왕 5) 혜통조사가 창건했고, 808년에 원측선사, 1193년(고려 명종 24)에 월명선사가 각각 중건했다. 임진왜란 때 사찰에서 승병을 양성하고 있었는데 1593년 6월 진주성이 함락되자 승병, 의병, 관민들이 이곳으로 와 일본군에 맞서 끝까지 싸웠다. 당시 ‘근정사’라는 사찰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으나 이 일이 있은 후 ‘의로운 골짜기에 있는 사찰’이라는 의미로 의곡사(義谷寺)라고 개칭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폐허가 되었다. 나중에 병사 남이흥이 1618년(광해군)을 전후하여 주지 성간선사를 도와 의곡사를 중건했다. 1898년에 석종선사가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대웅전은 1970년에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중건했다."(다음 백과사전)

 

 

대웅전

 

 

大興樓

星坡 書

弟子 止然 作

丙子冬十一月

 

일제강점기에 성파 하동주가 머물렀다고 합니다.

사후 제자가 성파 글씨를 쓴 듯합니다.

 

성파 하동주의 생몰년대(1,865~1,943)를 감안 하면 병자년은 1.996년 입니다.

삼층석탑

1,938년 괘불을를 비롯하여 대대적인 불사가 있었습니다.

석탑도 그 때 조성된 탑으로 추정합니다.

 

2층 기단, 삼층 석탑으로 우리 고유 탑신석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례석, 지대석

 

하층기단 중석, 저석

중석에는 우주 모각

 

상층기단 중석, 갑석

부연이 깊고 얕게 새겨져 있습니다

 

탑신석

독특한 문양을 표현했습니다.

 

풍탁

우리 석탑과 달리 층급받침에 걸려있습니다.

 

탑신

문양이 마치 무덤 앞 봉로석 느낌 입니다.

커텐인가요?

 

탑신석 문양

 

탑신석 세부

 

 

상륜부

 

 

한글비석

흔치 않습니다.

 

(南)無阿彌陀佛 塔

(父)母生天目連經

부묘생쳔목연경

丙辰三月

 

현장 안내문에는 1,796년, 문화재청 자료에는 근세(1,916?)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묵죽비

벽산(碧山) 정대기(鄭大基, 1886-1953)

 

괘불도(사진 출처.진주시청)

畵師  청계 정종여(靑谿 鄭鍾汝.1914~1984)

佛紀二千九百六十五年 戊寅十月二十四

1.938년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