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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예산군

예산...금치리 석조보살입상

by 임병기(선과)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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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치리 석조보살입상

금치리 고갯마루에 가슴 이하가 묻혀 있던 보살상을 옮겨왔다고 합니다.

 

즉,사찰에 모셨던 불상 보다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목(바다로 가는 길?)에서 무사한 여정,벽사의 상징으로 민초들의 사랑을 받았던 분이었습니다.

 

봉산면 홈페이지 지명유래

"금치리에서 서산군 운산면 와우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금치 또는 쇠재라고 부르고 고개아래에 자리한 마을도 금치 쇠재라고 부른다. 옛날에 고개에서 쇠붙이를 캐냈다 해서 금치 쇠재라고 부른다."

 

한문 표기는 금치金峙로 추정 됩니다.

 

 

보광사

금치리 절골 보광사지에 창건한 사찰 입니다.

보살상의 내력을 듣고 싶었으나 스님의 사시 예불이 길어 뵙지 못 하고 발길 돌렸습니다..

 

 

석주형 보살상

양감이 거의 없으며, 관모 위에 갓(보개)을 쓰고 계십니다.

대좌와 갓은 후보물로 보여집니다.

 

상호는 분명하지 않고,

법의는 통견으로 추정되지만 뚜렷하지 않으며, 목거리를 걸고 있는 듯 합니다.

하반신에는 특별한 조식, 의문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으며, 변형된 시무외인, 여원인으로 생각되는 손은 가늘고 길게 표현하였습니다.

 

경기 남부, 충청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석주형 보살상 중에 비교적 늦은 시기에 조성된 보살상 입니다.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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