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정각사 마애삼존불.부도전

낙엽을 태우면서 스님은 그렇게 객을 맞이 해줍니다. 친절하셨던 옛답사기 속의 스님은 아닌듯 했지만 그때 처럼 느낌이 참 좋은 절집입니다.   아래는 2010년 글입니다. http://cafe.daum.net/moonhawje/DjZP/1380     목조여래삼존 좌우 대세지보살과 관음보살은 복장공은 있으나 복장유물은 망실된 상태이며 조선후기 불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향우측 불단   천장   마애삼존   풍화가 심하여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본존   우협시불   좌협시불         부도전 5기의 조선후기 부도가 모셔져 있습니다.   부도(1) 당호를 새기지 않았으며 종형의 탑신 옥개석은 사모지붕 형태이며 내림마루를 표현하였고 복련이 기왓골처럼 길게 뻗어 내렸습니다.  일석으로  보주 받참위에 연화보주를 올렸습니다         부도(2) 선월당대사 禪月堂大師 복련이 조식된 대좌 상부에는 덩굴문을 새겻고 종형 탑신 상부에 보주를 작게 표현 했습니다. 행장추적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도(3) 백봉당대사 처습 白峯堂大師 處習 종형부도로 보주와 일석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행장 추적이 되지 않았습니다.       부도(4) 지대석 위에 중대석 없이 상하대좌를 맞물려 올렸습니다. 원형 탑신석을 깍아내어 흔치 않은 장방형으로 상륜부와 일석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부도(5) 상대석과  중대석 일석이며 상대석에는 큼직한 앙련을 중대석에는 연주문을 새겼습니다. 하대석은 결실된 상태이며,탑신석 상부에 옥개석과 상륜부를 일석으로 꾸몄습니다.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정각사 세월을 비켜간 듯 그모습 그대로 이어서 안온한 기운 가득 담고 돌아왔습니다.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