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한산 인수봉 선각마애미륵

인수봉仁壽峰 북한산 인수봉은 예부터 백운대, 만경대와 함께 삼각산으로 불리 웁니다.     가노라 삼각산아...청음 김상헌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 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김상헌金尙憲(1570~1652) 병자호란 당시 예조판서로 있으면서 끝까지  싸우기를 주장하였으므로, 척화신(斥和臣)으로 몰려 청나라 심양(瀋陽)으로 잡혀 가면서 남긴 시조 입니다.     멀리 수락산,불암산이 아득합니다.     백운산장 인수봉 마애불 들머리 입니다.   뒤편으로 이어지는 소로를 따라 능선으로 이동합니다.       산정상부터 만산홍엽의 추색이 절정을 향해 치닿고 있습니다.       배운산장 뒤편 능선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산장 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인수봉     도봉산.오봉           백운산당뒤 능선에서 인수봉 아래로 내려가면 자연석으로 된 배례석이 눈에 들어 옵니다.     마애선각미륵 현장에서는선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은 모호합니다.       또르님이 선명하게 선을 그어 설명까지 하셨습니다.   제일 윗 선 두광 정상계주 중앙계주 발제선(V형) 동그란 백호 반개안 주먹코 코 아래 바투 붙은 입 위로 꼬인 턱수염 한 올 삼도   덧붙이면 방형 상호, 긴 귀 어깨 아래는 새기지 않았습니다.   조선시대 작품으로 느껴지지만 확신할 수 없습니다.         미륵彌勒 존명을 새겼습니다.                           미륵 상생을 영원하는 기도처이었을까요?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