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군산시

군산...오성산 일광사

임병기(선과) 2019. 9. 17. 20:01
728x90
728x90

 

 

 

일광사日光寺

창건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1682년(숙종 8) 간행된 동여비고東輿備攷에 관성암이라는 암자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후 사적는 알려지지 않으며, 1927년 정허경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사찰 석조여래좌상 대좌로 사용중인 석탑 노반석도 고려시대 유물로 추정되어 고려시대에 사찰이 운영되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해성스님이 주석하고 계십니다.

 

 

삼존불

출가전 미술을 전공하신 주지스님께서 직접 제작하여 봉안한 소조여래삼존입니다.

소조불로는 완주 송광사 삼존불보다 작지만 거의 비견할만한 규모입니다.

더불어 후불벽화도 흙으로 조성한 소조벽화입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례로 생각됩니다.

 

 

 

석조여래좌상. 소조후불벽화

 

 

석조여래좌상

나발,중앙계주, 정상계주를 표현하였고 상호는 불신에 비해 큰 편입니다.

고개는 약간 앞으로 숙였으며, 통견의 법의, 승각기는 일자 매듭 입니다. 항마촉지의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렸으며, 두 발은 대의로 덮었습니다. 조선후기 불상으로 추정됩니다.

 

 

 

 

 

대좌

석탑 노반석으로 추정되지만 불단에 올라 갈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스님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다녀갔지만 석탑재를 알아 본 사람은 처음이라며 흔쾌히 허락하시고 내려 주셨습니다.

 

 

노반석이 뒤집혀진 모습입니다.

 

 

노반과 앙화가 일석이며 찰주공이 있습니다,

사찰 주변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고려시대에 관성암이 있었다는 설을 뒷받침해주는 석탑 부재 입니다.

 

 

 

 

목조 독성상

조선 후기 상으로 추정합니다.

 

 

 

 

 

 

독성상 때문인지 대웅전에는 산신도. 칠성도만 있습니다.

 

 

소조 신중도

주지스님의 작품이며 채색을 하였습니다.

 

 

산신도. 불기2536.

1992년

 

 

칠성도.불기2536.

1992년

 

 

일광사 소조여래삼존.소조후불벽화, 소조신중도

그 가치가 널리 알려지면 좋을 듯한데 주지스님은 전혀 그럴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답사꾼들은 꼭 들려 보기를 권합니다.

 

2019.08.17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