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군산시

군산... 탑동 삼층석탑

임병기(선과) 2019. 9. 16. 06:15
728x90
728x90

 

 

 

아래

2008년 글로 대신합니다.

 

 

 

지대석 14매

 

 

중석 12매

우주에 면석을 물고 있다.

 

갑석 4매

 

 

탑신부.상륜부

 

 

초층탑신석

4매를 횡렬로 조적

탑신 굄이 생략되었습니다

 

 

 

별석의 충급받침

아래로부터 2*1*1

 

탑신괴임

1층과 달리 2,3층에는 별석 각형 2단 굄이 있습니다.

 

 

옥개석은 평박하며, 전각의 반전은 희미합니다.

 

 

 

상륜부

노반.복발,앙화가 남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냥 백제계 석탑입니다.

 

 

2019.08.17 

 

아래는

2008년 글

 

 

지난밤 전주님들과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문화적 충격은 아니라도 나를 뒤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약속대로 7시 홍익한의원 앞으로 달려온 사랑초님과 길을 나섰다. 내륙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넒은 들판사이 가리마처럼 난 길 옆에는 벌써 코스모스가 향연을 펼치고 있었으며, 키 작은 코스모스의 한들거리는 모습이 예전 등하교길이 생각난다며 님의 탄성은 이어진다.

 

난생 처음 만나는 분인데도 더 없이 편안하고 좋아하는 음악도 비슷한 취향이라 오늘 하루 답사길이 술술 풀릴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네비는 산 하나 넘어 엉뚱한 동네로 안내했다.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탑동 마을.  오래전부터 탑이 있어 탑동 마을로 불리어졌다. 탑 동쪽에 오래 전에 폐사 된  이름도 알 수 없는 백제시대의 절터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자리에 작은 절이 들어서 있다.

 

괴산 외사리 당간지주 느낌이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던 동생을 만난 것 처럼 아리고 반갑고 고맙다"고 한 옛님 카페 침향님 말씀이 문득 떠오른 그런 분위기의 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림사지 계열의 백제계 고려탑이다. 단층기단, 탑신과 옥개석은 별석이며 옥개석과 층급받침이 판석이며 1층에는 탑신 받침이 없고 2층,3층에는 탑신받침이 있다. 층급은 1층에 둘. 2.3층은 하나이다.상륜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있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국가에 좋은 일이 있을 때 몸돌 면석이 열린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방이 되던 날 문이 열렸다고 한다. 요즘 같은 시절 늘 열려 있기를 바란다면 과욕인가?

 

 

탑 지킴이 보탑정사(寶塔精舍)

 

우리 어머님처럼 늘  베풀기만 할듯한 그런 절집 같다.

 

2008.07.06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