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영월군

영월...철종(철종 원자?) 태실지.빙허루

임병기(선과) 2019. 6. 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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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 태실지

영월읍 신일리 망산에 위치

 

1985년 문화재관리국(지금의 문화재청)의 고증에 의해 철종의 태실로 판명되었으나, 철종의 태를 언제, 어떻게 여기에 안치하게 되었는지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망산 비석림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 선정비,공덕비

 

 

금표비禁標碑

비석림 옆 빙허루로 향하는 등산로 계단 옆에 작은 비석 하나가 서 있습니다.

 

철종 태실지 금표 비입니다.

 

 

전면

금표(禁標)

 

 

후면

함풍구년이월일(咸豊 九年 二月 日)

철종 10년 1859년

 

 

태실지

풍수지리학적으로 빙허루가 위치한 망산 정상에서 크게 굽이쳐 내려온 기맥이 태봉에 이르러 다시 한번 승천하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태함을 비롯 석물은 민족혼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일본제국자들이  서삼릉으로 강제로 반출하였으며,현재 태실지에는 덮개돌 한 점과 입구에 금표비만 남아 있을 뿐 입니다.

 

 

덮개돌

 

 

 

텅 빔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듯

 

 

빙허루

태실지 위쪽 망산 정상에 위치

 

 

숙종,영조,정조가 내린 어제시가 걸려 있으나, 행사 진행중이서 올라가지 못 했습니다.

 

요선정 글에서 언급하였던 어제시를 내린 까닭 입니다.

 

"영월 땅에 세분 군왕의 御製御筆詩文(어제어필시문)이 내려진 것은 숙종 말년인 17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숙종대왕께서는 1446년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에 유배된후 사약을 받고 승하하신 선대왕을 단종으로 복위하고 종묘에 모시는한편 노산묘를 장능으로 추봉하는 등 조선초기의 왕조애사를 바로 잡기 위해 힘쓰신 분으로, 영월 유배길의 소상한 일들을 물어 살피시다가  1698년(숙종24) 정월에 憑虛,晴虛兩樓詩(빙허,청허양루시) 한수를써서 당시 강원감사 심정보에게 내리니 어제어필 시문이  주천 현루인 청허루에 간직되었다.


그러나 청허루에 화재가 있어 어제시는 누대와 함께 소실되고 말았다. 그후 청허루를 중건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영조대왕께서는 선왕의 시문을 먼저와 같이 그 자리에 보존하기 위해 숙종대왕의 어제시를 손수 쓰고, 그 뒤에 다시 시 한편을 더 보태어 당시의 강원감사인 林鏶(임집)에게 내리니 새로 중건된 청허루에는 두 임금의 어제시를 봉안하게 되었고, 그 후 다시 정조대왕께서는 청허루에 봉안된 두 분 선왕의 어제시를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敬吹酒泉縣樓所奉 序>(경취주천현루소봉 서)를 지어 두분 선왕의 어제시 옆에 걸게 하였다."

 

 

옛 주천현에는

청허루,빙허루가 있었으며, 빙허루는 1986년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주천의 사방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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