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천리 석불좌상

 

상천리사지 석불좌상   북면 상천리 과수원에 계셨으며 2013년 초 도난 되었던 불상으로, 11월 회수하여 창원대박물관에 모셨다.     희심자작교(2012.07.21) "창원시 북면 상천리 소라마을 감나무에 둘러쌓인 아치형 석교다. 마금산 온천 또는 북면 온천으로 불리는 온천지구에서 남지방향 고개를 넘어 닿을 수 있다. 소라마을 직전 우측 산아래에도 불두가 결실된 석불좌상이 있지만 농작물 재배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 겨울날 창녕 부곡면 비봉리의 폐석탑 부재와 더불어 해장거리 답사지로 남겨두었다."     2012년 7월 희심자작교를 비롯 창원 답사시에 찾았으나 뵙지 못했었다. 그리고 2013년초 석불이 계신다는 산자락과 맞닿은 감나무 과수원을 찾았으나 행방이 묘연하였으며 3월 문화재청 도난정보 목록에 실려 있었다   이후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11월 초 페이스북 친구인 창원대박물관 김주용님이 사진을 올려 인지 하였다. 2018.11.27 여러 신문에 도난 문화재 회수라는 기사가 실렸다. 개인적으로는 페친이 올린 사진을 접하고 기사화 되기전  뵙고 왔던 분이다     김주용님 사진(2018.11.09)      대좌, 광배는 없으며 불두는 돈난 후 후보하였다. 통굔의 법의. 상체가 긴 편이나 둔중하며, 오른손은 법의를 잡은 것 같고, 왼손은 복부에서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 모습이다. 불신에 비해 하반신은 낮고, 결가부좌한 두 발이 법의 밖으로 나와 있다.  조선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그 이전 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금년 창원에서는 운동장 조성 중에 땅속에 묻혔던소답동 보살좌상. 도난 당했던 불상이 제자리를 찾아 온 뜻깊은 해였다. 더불어,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