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울산광역시

울산...육지장사 삼층석탑.석불좌상

임병기(선과) 2018. 8.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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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장사, 유곡동 절골에 위치


답사객들에게 익숙한 안동 금소리 석탑.석불이 옮겨져 복원되어 있다.

(전후 사정은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어서 생략한다)


그나저나

금소리 석탑의 이력도 파란만장하지만 나와의 인연도 질기다.


1.안동 금소리 폐사지서 민가로 이동

2.석탑부재(기단부 면석) 일부 도난 및 회수

3.2005년(?)경 1차 답사(사진 찍지 않을 때임)

4.두 번째 방문(2010.04.03)하였으나 기단면석은 미공개

5. 2012년~2014년 우리카페 회원들이 답사.기단면석 사진 촬영

6. 이후 석탑.석불 행방불명
7. 2016년 울카페 선주거사님이 울산 모사찰 옥상에 있다고 카페에 글 올링

8. 2017년 06월 그냥님과 울산 학성동 육지장사 방문.주지스님 뵈었으나 문화재청에서 회수해 갔으여 법적문제 해결 후 공개 약속
9. 2018년 7월 법보신문 유곡동 육지장사에 복원 사진 및 기사 게재
10..대운산 마애부도 뵈러 가는 길(2018.08.18)에 유곡동 육지장사 방문. 출타중인 여여 주지스님과 통화 후 사진 촬영

특정인이 육지장사에 기증한 것으로 인정되어 육지장사에서 승소 하였다고 함

현재는 사찰측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것 같음


금소리(1)...(2010.04.03)

금소리(2)...(2010.04.03)

금소리(3)...(2010.04.03)

금소리(4)...(2010,04.03)

 

금소리 삼층석탑

2층기단의 3층석탑.

위사진 금소리(4) 향우측 아래의 탑신으로(유곡사에는 부재) 인해 본래 쌍탑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석불좌상과 더불어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됨


지대석 위에

하층기단에는 각면을 탱주로 구획 3구씩 12지상을 새겼으며(현재 2구만 있음), 내림마루와 상부에 2단 굄을 조출

하층 기단부는 복원이 잘못되어 기이하게 결구 됨(개인적인 판단임)


상층기단

면석을 탱주로 구획하고 팔부중상을 봉안. 모든 자료에는 팔부신장으로 표기하였으나, 

개인적으로는 사천왕상 4분[남면 (1,2). 동면(1~2)], 천부상 1분[북면]으로 추정된다.

갑석에는 부연을 새기고 상부에 2단 굄 조출


탑신

통돌, 양우주 모각, 초층 탑신만 본디 부재임


옥개석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층급은 전층 4단, 절수구가 있음


상륜

노반과 앙화가 일석으로 표현.현재 뒤집혀져 있음

앙화와 앙화 받침으로도 생각되나 불문명함


 

 

하층 기단

그냥 마구잡이로 조적한 느낌이다.

하층기단 면석 저렇게 복원하면  면석에 12지를 어떻게 새길까?



하층기단 면석

12지가 될려면 한면에 3기를 새겨야 하건만  2기로 복원하고도 더이상 여유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본래 쌍탑이었다는 설이 제기된 것 갘다.

 

12지상(1) 

 12지상(2)

 

하층기단 남쪽 면석의  팔부중상

모든 자료에 팔부중상으로 설명하고 있어 혼란스럽다.

 

 

남면(1)

 

 

남면(2)

 

 

동면

탱주 없이 2구를 모셨다. 이런 작례도 있는가? 

 

 

동면(1)

 

 

동면(2)

좌측은 탱주가 마모된 흔적일까?


 

북면

남.동면의 존상과 비교하면 대좌가 다르고, 허리를 굽히지 않았다.

천부상은 아닐까?

천부상이 맞다면 상층기단 남.동면에 복원된 상은 사천왕일 것이다.

 

그리고

동면의 상은 북면으로 옮겨야 한다.

 

동,남면 상과 대좌가 다르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바른 자세이다.


 

상층기단 갑석

부연.2단 굄



탑신

4단 층급받침.절수구

 

 

초층 탑신 일부가 훼손 되었다.

사진상으로는 상촉하관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다.


 

앙화

뒤집혀 있다.


  

 


석불좌상

지대석은 매몰

하대석에는 안상과 귀꽃을 표현하고 상부에 복련을 조식하였다.

복련위에 굄을 조출하고 안상이 새겨진 팔각 중대석을 올렸다.

현재 중대석은 뒤집힌 상태이다.

상대석에는 앙련을 표현하였다.


나발에 육계가 높고, 상호는 보수하였으나 삼도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어깨는 통일신라 전성기의 당당함 보다는 부드럽게 보이며, 허리는 절록하다.

양팔은 보수하였다.

우견편단의 법의, 항마촉지인, 결가부좌이다.

 

 

 


대좌.

중대석이 뒤집혔다.

 

 

 

 

 

  

 

 

모든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어

보호 펜스가 제거되고 누구나 쉽게 참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전문가의 고증을 거처 다시 복원하면 금상첨화 아닐까?.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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