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

제주...추사관 돌하르방

임병기(선과) 2018. 2. 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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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조선 시대 제주현, 정의현,대정현 성문 입구에 세워져있던 석상石像으로, 마을, 성 수호신, 벽사, 성주민들의 안녕,풍농, 이정표 기능을 상징하고 있어, 육지의 마을장승, 사찰장승, 성문 장승과 동일한 목적으로 조성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돌하르방은  우석목, 무성목, 벅수머리,장군석,옹중석 등으로 지칭되었으나  해방 후에 돌하르방으로 불려지다가 1971년 8월 26일 지방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 서귀포 문화대전에 의하면 제주에는 총 48기 돌하르방이 조성되었으나  제주성 돌하르방 1기가 분실되고, 2기는 1960년대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옮겨져 제주에는 45기가 남아 있으며, 대정에는 12기가  있다.


돌하르방의 기원

어떤 연유로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역사적 유래에 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일반적으로 남방 기원설, 제주도 자생설, 몽골 유풍설 등 세 가지 설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돌하르방 의 조성시기

김석익의 탐라기년(1918년)

"1754년(영조 30년) 목사 김몽규 설 옹중석어성문외 牧使金夢奎設翁仲石於城門外 목사 김몽규가 성문 밖에 돌하르방을 세우다"


담수계편

제주읍성 동서남 삼문외 濟州邑城 東西南 三門外 제주읍성 동·서·남 삼문 밖


다른 의견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1754년 목사 김몽규가 제주성 바깥에 조성하였으며, 대정현 돌하르방도 동시대 작품으로 짐작된다.

 

 

추사관 앞(1)


 

 

 

 

 추사관 앞(2)


 

돌하르방

근데 왜 할망은  없을까?

여장승이 없이 대장군만 조성된 작례와 동일한 이유이겠지.

(지하여장군은 근래에 지칭된 명칭으로 알고 있다)

 

 

대정골 돌하르방

추사관 입구 대정현성 동문 옹성 안에 위치한다.

본래는 2기로 추정 된다.


추사관 주변의 대정에는 3기 외에도 9기의 돌하르방이 전한다.


대정읍 신평리-보성리 도로변 1기. 보성리 마을회관 2기

보성리 서문 옹성 1기. 보성리 보성초교 입구 2기, 정문안 1기

보성리, 인성리 남문지 2기


 

 


처가댁 가족여행

언감생심 나홀로 답사는 꿈도 못 꾸기에 이른 아침 발 빠르게 움직인 탓에 추사관, 추사유적은 아직 개관전이었다.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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