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

제주...대정 향교

임병기(선과) 2018. 2. 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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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향교 

향교 개교 편년이 정확하지 않아 문화재청과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는 1416년(태종 16년),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1418(태종 18)년 또는 1420(세종 2)년으로 대정현 안에 세웠다고 설명하고 있다.  1653(효종 4)년 목사 이원진이 현재의 단산 아래로 이교하였다. 그 뒤 1669(현종 10)년,1688(숙종 14)년,1752(영조 28)년에 중수가 이루어 졌고 1772년(영조 48)에는 명륜당,전사청,서재를 1835(헌종 원년)년에는 목사 박장복이 대성전을 중수하였다. 이후 1925년 명륜당이 중건되었고, 1950년 6·25 전쟁 때에는 훈련병의 숙소로 이용되었다가 1978년 대대적인 보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추사가 유배시절 이곳에서 후학을 가르쳤다고 전한다.


전체적으로는 바깥에 돌담을 쌓고, 외삼문과 누대가 없으며, 대성전 향좌측 대성문이 정문인 듯 하다. 

거센 바닷 바람을 차단하려는 목적인지 알 수 없지만 명륜당이 대성전과 맞보고 있으며, 동,서재를 좌우에 두고, 외삼문,대성전을 배치하였다. 대성전 향우측 넓은 부지에 전사청을 세웠다.

 

 

명륜당

대성전과 맞보고 있는 북향 건물이며,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문을 열어보지 못 했지만 중앙 3칸이 대청인듯 하다.

낮은 기단, 칸마다 띠살문 창살의 문을 달았으며, 우진각지붕이다.

 

 

명륜당 후면

화산석으로 마감은 양쪽은 방, 중앙 3칸은 대청처럼 보인다.


 

동재

정면 4칸, 홑처마,우진각지붕,판문을 걸었다,

전면에 퇴를 내고 툇마루를 내었으며 퇴주는 방형이다.


 

서재

툇마루를 깔지 않았으며, 동재와 비슷하나 정면 칸수가 3칸으로 동서재가 비대칭이다.


비가 많은 지방에서 왜 기단을 낮게 쌓았는지.


 

내삼문,대성전

명륜당 보다 한 칸 높게 축대를 쌓고 내삼문을 설치했다.

전학후묘로 향교의 일반적인 배치이다.


 

내삼문


 

대성전

공자를 중앙에 봉안하고, 좌우에 4성위(안자,증자,자사,맹자)를 모시고, 좌우에 4현(주돈이,정호,정이,주희)와 동국 18현을 모셨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석전제를 봉행하고 있다.


 

전사청

뒤편으로 단산과, 멀리 산방산이 눈에 들어 온다.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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