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진안군

진안...광명사 마애 불두

임병기(선과) 2017. 11. 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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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사.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 387-1
얼마전 마애불두와 별조의 불두 작례를  검색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되어 이번 남도 답사길에 들렸다.


광명사 주지스님이 올리신 글의 전문.
"태고종 종단에 소속된 절이다.
현재 수선화(박기태)와 한성문(송운)이 거주하며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작은 산제당을 1992년 고창출신 진계순이 계덕사를 만들어 운영하였다. 그러나 운영이 어렵게 되자 마이산 탑사의 소개로 박기태(수선화)가 인수하여 광명사로 개칭하고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법당과 요사채 및 창고가 전부인 단출한 구조이다.


법당안에는 석불상이 있는데 원래 닫집 안에 두었던 불상이 꿈에 나타나 밖에 내보내달라 하여 밖으로 모셨다고 전한다. 현재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불의 3기를 석불로 모시고 있다.


법당 밖에는 불두상이 모셔있다. 두상의 윤곽만 조각하고 몸체는 대강의 모형만 생긴 대로 세워둔 형상이다. 일부 전문가들이 불상을 새기려 했으나 석질이 여의치 않아 파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미완성인 채 얼굴 윤곽만 다듬어 세웠다고 전한다. 시대를 고려기로 추정할 만큼 오래 된 석불이다."






스님의 글에 의하면 미완성 불상이다.
처음에 산제당에 봉인되었다면 산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둥근 상호에 눈코입이 뚜렷하나 귀가 없다
유심히 보면
턱밑으로 수염(?)이 보이고 일견 보관도 표현 한 것 같다.


사찰에 모셨던 불상보다는 민초들이 조성한 민불은 아니었는지.




우리님들의 견해는 어떤가?










넷상에 처음 소개되는 분인데.
스님이 계시지 않아 존명을 알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017.10.21
***(2010.05월 부언:사찰 벅수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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