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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삼척시

삼척...태백산 신흥사

by 임병기(선과) 201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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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예전 답사시에 사전 조사를 하였으나 부도 외에 석조문화재가 보이지 않아 제외했었다

그런데

그간 크게 주의하지 않았던 절집 부도를 작년부터 찾게 되었으니, 이번 여름 강원도 만행길도 부도 순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흥사.

신라 민애왕 원년(838), 혹은 진성여왕 3년(892)에 범일 국사가 현재 동해시 관내인 지흥동에 지흥사(池興寺)라로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중건·중수를 거듭해 오다가 조선 현종 15년(1674)에 현위치로 이전하여 광운사(廣雲寺)라 하였으며, 후에 다시 운흥사(雲興寺)로 고쳐 불렀다. 영조 46년(1770)에 화재로 인하여 모든 전각이 소실되어 다음해 영담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순조 21년(1821) 부사 이규헌의 지원을 받고 신흥사라고 개명되었다. 그 뒤 철종 14년(1863)에 중수되었으며, 이때 부사 이규헌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은중각(恩重閣)이라는 사당을 짓고 매년 제사를 지냈다. 현재 신흥사 대부분의 건물들은 이때 중수된 것이며, 1983년 주지 재황스님이 학소루를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출처/삼척시청

 

학소루鶴巢樓

문학적인 느낌이 먼저 든다.

그러나 1983년 재황스님이 건립한 루대이면 불교적 상징성을 함축할텐데...

 

 

대웅전

정측면 3칸*2칸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어칸 3분합, 협칸 2분합 넉살문 창호이다.

 

 

목조석가여래삼존

조선후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전하나 복장유물이 여부는 확인 못했다.

 

 

설선당說禪堂. 대웅전 향좌측의 건물

현종顯宗 15년(1674) 건립된 전각으로 전한다.

 

 

심검당尋劍堂. 대웅전 향우측 건물

영조英祖 47년(1771) 건립된 전각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영각眞影閣이라고도 불린다

 

 

명부전

 

 

삼성각

1863년 부사 이규헌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건물 은중각이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대웅전 앞

배롱나무가 소나무를 품고 있다.

 

보호수 명칭이 압권이다.

수종:배롱.소나무

수령:200년(2001년 기준)

 

 

 

신흥사 부도전.산문 밖에 위치한다.

부도4기,부도비 2기,중건 답비 1기가 있다.

 

 

화운당현진대사花雲堂玄辰大師 .1771년

영조 46년(1770)에 화재로 인하여 모든 전각이 소실된 후 신흥사를 중건한 스님이다

 

 

탑신 상부.연주문.앙련이 새겨진 복발. 받침. 앙련속에 피어나는 듯한 연화보주

 

 

투박하게 조성한 사유가 있을텐데...

 

 

 

화운당현진대사부도비花雲堂玄辰大師 浮堵碑

일반적 표기 浮屠가 아니라 浮堵로 표기하였다.

 

 

주운당대사珠雲堂大師

 

 

주정당대사珠正堂大師

 

 

송파당대사松坡堂大師(침파당대사枕波堂大師 ?)

 

 

영담대사비影潭大師碑.

1860년(철종 11) 법손 도유道裕, 일홍日弘 스님이 세웠다.

 

 

귀부.

자연석을 거의 치석하지 않고 선각으로 조성하였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작례가 아닐까?

 

 

가선대부등계대사석원답비嘉善大夫登階大師釋願畓碑 .1788년

신흥사 중창시에 밭을 기부한 분의 비석으로 추정 된다.

사대부 출신 스님인가?

짧은 지식이 부끄러울 뿐이다.

 

 

경내의 사적비 해석 능력이 있으면 부도 주인공들의 삶도 조명해 볼 수 있을텐데

글은 짧고 욕심은 넘쳐나고...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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