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울산광역시

울산...월봉사 석조여래좌상

임병기(선과) 2017. 6. 1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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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사. 동구 화정동 산60번지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이다. 

경순왕 4년(930)에 성도율사聖道律師에 의해서 창건되었으며, 이후 1700년(조선 숙종 26)과 1773(영조 49) 중창한 바 있으나 상세한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 "연무좌燕舞座의 배산 함월산은 옛날 한 고승이 방어진 바닷가를 거닐던 중 우연히 눈을 들어 이곳을 보니 분명 바다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야 할 달이 그 곳 산 위에 동그라니 걸려 있음을 보고 길지라 여겨 수풀을 헤치고 가서 바라보고는 분명 먼 훗날에 대찰이 들어설 자리라고 예언하였던 곳"이라는 설화가 전해오는 길지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대웅전

 

 

대웅전 불단

보현보살.지장보살.석가여래.관음보살.문수보살

 

 

지장보살.석가여래.관음보살

 

 

석가여래

 

 

석조여래좌상

주형거신광배와 불신이 한 부재이다.

나발, 정상계주를 표현하고 백호를 새겼다.

원만상호에 눈.코.입이 또렷하며, 귀는 길어 어깨에 닿았다.

 

목에는 삼도를 표현하였고, 법의는 우견편단이며

불신에 비해 손이 길다.

오른손은 길게 내려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으며, 왼손은 복부 위쪽에 두고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다

대의가 무릎을 덮고 있으나 연화좌로 인해 확인할 수 없었다.

 

조선시대에 조성된 석불로 추측되지만, 호분을 입인 후 개금을 하여 본래 모습은  불분명하다

 

 

 

 

 

 

문수보살

유희좌가 눈에 들어 온다.

 

 

보현보살. 역시 유희좌이다.

 

 

월봉사는 울산시에서 조성한 울산어울길 7구간중 염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1구간의 출발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탐방객들에게 석불좌상을 알리는 안내문을 출발점에 설치하고 더불어 문화재 지정을 검토하였으면 좋겠다.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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