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달넘새님의 세컨드하우스에서 유숙하고 아침밥을 먹은 부산에서 유명한 김치찌개집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었다.
상강선대上降仙臺.사상구 덕포동 417-6번지
본장소를 상간선대라 부르고, 덕포 1동에 있는 것을 하강선대라고 부르고 잇는데,이러한 이름은 이곳의 경관이 빼어나 매년 음력 12월1일이면 신선이 하강하여 목욕을 하고 쉬어 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낙동강 제방을 쌓기 전까지는 배가 드나드는 포구였으며,주변에는 촌락이 있었고, 주민들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였으며,마을 앞 강이름을 흑룡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옛날부터 살아온 주민들은 상강선대쪽을 상리, 하강선대쪽을 하리라 불렀다고 한다. 강선대 위쪽에는 할배당산을 모셨고, 하강선대에는 할매당산을 모셨다.
할배당산을 모신 당집은 출입을 금하고 있었으며, 주변 바위에은 무수한 이름들이 새겨져 있었다.
덕포동상강선대당산제德浦洞上降仙臺堂山祭
"상강선대와 하강선대는 주민들의 신앙의 상징으로서 이곳의 고목을 당산나무로 하여 1700년(숙종 26)경 언덕 위에 당집을 세워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빌어 왔으며, 그 유습이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다.
제사는 매년 음력 12월 1일 자정에 지낸다. 제관을 제주라 칭하고, 옛날에는 제사 올리기 한 달 전에 마을 유지들이 선정하였으나, 지금은 진선회(津船會) 회원 가운데 한 사람을 선정하여 기한을 두지 않고 부득이한 일이 생겨 제주를 그만둘 때까지 제주를 맡는다.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산가(産家), 상가(喪家) 출입과 외지 출타를 금하고 궂은 음식을 피하며 목욕재계를 하는 등 금기 생활을 해야 한다. 제주의 금기 기간은 3일이며, 진선회원으로 참석한 이는 제사 당일만 금기한다.
독축할 차례에 독축을 하지 않고 그 대신 소지를 올리며 이령수를 왼다. 할배 제당의 경우 상제사와 하제사 이령수는 같고, 걸제사 이령수는 다르다. 상제사 이령수의 한 예는 “당산 신령님께 알리나이다. 이 소지는 제주 ◯◯◯의 일 년 열두 달 아무 탈 없기를 소지합니다.” 그리고, 걸제사 이령수는 “아이 노소 철철이 다 무고함을 비나이다. 나무에 떨어져 죽은 목살 귀신, 물에 빠져 죽은 수살 귀신, 총각 몽당 귀신, 이 음식 먹고 속거천리하소서.”라 한다.
‘상강선대’는 300여 년 전부터 ‘진선계(津船契)’ 회원들에 의해 보호 관리되고 있는데, 경내에 간이 사무실을 지어 놓고 자체로 당산제 경비를 마련하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11년 현재 진선계 회원은 모두 23명으로 이 지역 토박이이다."...출처/부산역사문화대전
비석군 사상지역에 제방을 쌓아 낙동강의 홍수에 농토와 인명, 그리고 재산의 침수 피해를 막아주기 위해 치수사업을 벌였던 동래부사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
부사이경일축제혜민비.17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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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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