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암. 사상구 백양대로804번길 42-57 사찰명이 약사암이 아니라 약수암이어서 독특하다. 1890년경 승려 경파가 화주 조청정화, 박보리화, 서본성월이라는 보살과 함께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1950년대부터 청명(靑明)이 주석하면서 불사를 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대웅전 삼존불
석조여래좌상 사찰안내문에 의하면 약사여래로 봉안하고 있는듯 하다. "조선 태종 재위시 숭유억불정책으로 민족신앙과 불고가 배척될 즈음 현재 대웅전 자리에 토굴과 돌부처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험준한산세와 야생동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병 환자들이 이 곳 약수터에 약수를 마시고 돌부처에 절을 하며 100일 기도를 드리면 씻은 듯이 병이 낮게 되는 등 그 후 오랜기간이 흘러 영조가 즉위 할 때가지 수 많은 환자가 드나들었는데, 영조 3년에 약수암이 문헌에 기록되었고 그때의 돌부처가 약사여래좌상임을 알려드립니다."
나발, 육계가 낮고 원만상호이다 백호를 표현하였으며 귀는 길고 목은 짧다 법의는 도롱이를 입은 듯하고, 승각기는 수평으로 매듭이 없다 결가부좌에 항마촉지 수인이며 왼족에는 약함을 든 것 같지만 분명하지 않다.
태조조에 봉안된 불상으로 안내문에는 명기하였다. 구태여 아니라는 표현도 사족에 불과 하겠다.
좌협시. 관음보살좌상
우협시.지장보살좌상
미륵님(?)도 계시고.
범종각이 아니라 천무각泉茂閣이다. 약수암 유래에서 기인된 건물임을 상징하는 것 아닐까?
산아래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10분 미만) 순례를 권한다. 길이 좁고 가파르기 때문이다.
2017.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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