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시

순천...정혜사 대웅전.부도전

임병기(선과) 2017. 4.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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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 정혜사

화엄사의 말사로 예로부터 고사절로 불리우고 있으며, 1854년 기록된 대웅전 상량문에 의하면 통일신라 하대 가지산문의 종조 보조국사 체징이 창건하였고, 혜철국사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이후 사적은 전하지 않으며 임진왜란의 전화를 입은 후 1671년 신욱스님이 중건하였다.또한 불상대좌 명문에 따르면 1725년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하였다고 한다(삼존불은 제를 올리고 있어 촬영하지 못했다). 순천읍지.동국여지승람에는 부처님 치사리가 봉안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전하지 않는다.

 

대웅전

대웅전 상량문에 따르면 1671년 지은 전각임을 알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대웅전은 장대석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배흘림 두리기둥을 세워 공포를 얹었다.

정면과 측면 창호는 빗살 2분합문, 벽체는 판장벽板帳壁으로 되어 있다.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빗천장과 우물천장으로 되어 있다. 

다포계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추녀 끝을 활주로 받치고 있다. 

 

 

아미타 삼존불.1725년...무애/김승도님사진

 

 

기단부

좌측 소맷돌 앞쪽 방형 석주에 고사古寺 명문이 새겨져 있다.

 

 

소맷돌 측면에는 태극문(물결문)을 새겼다.

 

 

계단 상부의 용두

 

 

 

공포

 

 

 

동측면

서측면은 문 우측 상부에 창을 낸 구조이었다.(사진이 없어 아쉽다)

 

 

후벽

 

 

 

대웅전 중정의 석조 부재

부도재로 추정(부도전에도 동일한 기단부를 가진 부도가 이다)된다

방지대석으로 추정되는 방형 부재 면마다 연주문을 세우고 사이사이 꽃문양을 표현하였다.

일석으로 조성된 하대석 모서리에는 동물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은 사진에 보일 것이고...)

 

 

저의 눈에는 분명한데...

 

 

주차장 못미쳐 좌측의 부도전

정혜사 경내에 흩어진 부도를 수습하여 모셨다고 한다.

 

 

부도1

 

 

탑신석 문양

화문 같다.

 

 

 

기단

상대것인지 하대석인지 모호하다.

 

 

옥개석

상부에 복련으로 장식하였다.

물매가 깊고, 기왓골을 표현하였으며 두터운 마루 끝에는 귀꽃을 피웠다.

 

 

상륜부

각부재가 모호하다.

높은 원구형 돋을대, 복발, 화염보주?

 

 

조선시대 이전의 부도 느낌이다.

 

 

부도2

제액 속에 당호를 새기지 않았다.

사연이 궁금하다.

기단 4면은 국화, 모란 등의 화문을 조식하였으며 나머지 4면은 연주문으로 구획하고  동물상을 앉혔다.

상부에는 두텁게 복련을 표현했다.

 

 

갈퀴를 세우고 눈을 부릅뜬 사자상

 

 

자라

 

 

코끼리?

 

 

???

두꺼비

다른 3상은 측면상이다

왜 이 상만 유독 입면상으로 하였을까?

 

측면상으로 보면 무슨 상일까?

게?

 

 

화문

 

 

옥개석.

암막새,수막새를 표현하였고 상부가 결실되었다.

 

 

기단.탑신.옥개석

탑신의 암질이 틀려 동일 부도재일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부도재

상하대석만 남아 있다.

 

 

 

 

명관화상 부도

 

 

본디부재 확인 여부는 차치하고

그런저런

흥미로운 문양을 새긴 부도전이었다.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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