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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완도군

완도...상서리 돌담장

by 임병기(선과) 2017.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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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상서리

완도군청 홈페이지에 실린 상서리 소개글이다.

상서리는 상산포에서 들어서는 길목이다. 맨처음 청산에 입도할때 상산포에서 건너다 보고 매봉산이 높고 산세가 좋은 곳을 찾아 한씨가 "덜리"에 입도하여 살았다는 설이 있으나 고증할만한 자료가 없으며 선인들의 말에 의하면 "덜리"로 전해오고 있어 덜리인 것은 틀림 없으나 60년대에는 10여가구가 있었으나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빈터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청산도가 강진현에 속할 당시인 1759년(영조38) 1789년 조선 정조22대왕 1776~1800(정조13) 여지도서 지명표를 보면 射亭里와 桀里로(乞里 덜리로 추측됨) 1759년에서 1789년까지 나오고 1786년 조선 26대왕 고종 13년 호적 대장에는 乞里가 빠져 있으며 1895년 청산진지 고종3년 당리 진 때 기록을 보면 당시 상서리로 기록되어 있고 1914년 조선 행정구역 리명 일람표에는 상서리와 동리가 합구 상합리라 하여 오다가 1896년 완도가 군으로 됨에 따라 상서리로 명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805년 상서리에 살던 임두남씨가 목화 장사차 목포, 여수, 원산 등지를 배를 타고 항해 사던중 심한 풍랑으로 배가 파손되어 표류하다가 해안으로 밀려 완도읍 망남리에 정착하여 그 후손들이 망남리에 남아있다

 

 

돌담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자연석울 쌓아 올렸다.

담장이라기 보다 오히려 집전체를 돌로 마감한 사례도 보인다.

 

 

집의 유리창,소마굿간,개구멍 등을 틈새로 설치했다.

즉 벽도 돌을 쌓아 조성한 경우이다.

 

 

바람 때문인가?

담장이 지나치게 높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담장이가 절정인 여름

마지막 잎새를 돌담에 간직한 가을 날이 좋을 듯하다.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포장된 골목길이 편리하겠지만

스쳐가는 구경꾼 시각으로는 흙길 이었으면 좋겠다는 사치로운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201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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