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서울...창경궁 관천대

임병기(선과) 2016. 12. 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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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천대觀天臺

천체의 위치를 관측하는 천문기구인 소간의小簡儀를 놓았던 대臺

상부에 돌난간이 둘려 있고, 돌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대의 한가운데에는 다시 돌대가 놓여있어 그 위에 소간의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조선시대 관천대는  숙종조에 설치된 창경궁과 조선전기에 조성된 한성부 북부 관상감觀象監 자리인 현대 계동사옥앞 2 곳에만 남아 있다.

 

서운관지書雲觀志에 기록된 관상감과 관천대

본감本監이 하나는 경복궁 영추문 안에 있고, 하나는 북부 광화방에 있었는데 거기에 관천대가 있었다. 중간에 전쟁을 만나 창경궁의 금호문 밖과 경희궁의 개양문 밖에 고쳐 세웠는데 다 관천대가 있었다. 흔히 첨성대라 부른다. 숙종 무진년(1688)에 영감사 남구만이 터를 살펴 관가를 처음 세우니 이것이 금호문 밖의 본감이다. 하늘을 살펴 숙직하는 제도가 한 때 성하게 갖추어졌고 ... 대(臺)의 설치 규모는 대략 같고, 청사 동서쪽의 집은 작다. 

 

김창집金昌集이 본감을 감독했다. 세월이 오래됨에 무너져 황폐하니 이에 임금께서 신미년에 비로소 건물을 세워 측후하는 곳을 갖추었다. 무인년에 또 문과 곁채를 세우고 관천대를 호조에서 수리하였다. 동쪽과 서쪽방과 청사가 7칸 반이고 이 청이 3칸이며 대문 좌우의 행랑이 각각 1칸이고, 해시계와 측우대가 있다. 관천대는 청사 남쪽에 돌을 쌓아 대를 만들고 돌난간을 둘러 평방석을 올려놓았는데, 천체를 관측할 때에는 그 위에 소간의를 설치하였으므로, 소간의대라고도 한다.

 

 

돌대.상부에 소간의가 있었다.

 

소간의...출처/위키백과

 

 

小簡儀)는 조선 시대의 천문 관측기구이다.

 

적도를 기준으로 하여 천체들의 자리를 관측하는 천문관측기구인 간의(簡儀)를 관천대 위에 설치할 수 있도록 보다 작고 편리하게 만든 것이다.1432년(세종 14)에 이천, 장영실 등이 구리로 간의를 주조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흔히 대간의라고 불리는 것인데, 소간의는 이 대간의 이외에 휴대용을 목적으로 해서 여러 차례 제작한 작은 규모의 간의이다.소간의는 적도환·백각환·사유환의 3개의 고리로 이루어졌다. 받침대에 기둥을 세우고 3개의 환을 끼운 후, 일정한 각도로 유지하여 사유환을 북극(천구의 북극)에 맞춘다. 적도환을 하늘 복판과 맞으며 수직으로 세우면 사유환은 입유환이 되었다

 

 

정면계단

 

 

측면

 

 

 

 

 

관상감관천대...계동 현대사옥

 

 

갈 길은 멀고

발길은 떨어지지 않고

 

한 달 만 한양땅에 살았으면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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