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

원주...비두리 귀부.이수

임병기(선과) 2016. 10. 16. 08:17
728x90

 

 

비두리 귀부, 이수

비신이 결실되어 비석의 주인공을 알 수 없다.

 

비두리碑頭里

귀부와 이수에서 지명이 유래되었을 것으로 짐작하였는데. 귀부와 이수의 안태고향은 비두리가 아니었다.

 

문막읍 홈페이지 지명 유래에 의하면

"지역에 절이 있고 절 앞에 비석이 있다가 부론면 법천사로 옮겨 갔는데 비두가 넘어갔으므로 비두넘이>비두네미, 또는 비두골이라 했다. 후에 비두리로 부르게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비두네미 마을은 옛날부터 질이 좋은 화강암이 많이 나와 비석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부론면 정산리 소재 거돈사에 세워진 승묘탑비의 비갓도 이곳에서 채석된 암석이라고 한다.

 

 

안태고향은 문막읍 후용리 용바위골이며, 학성동 군부대 법당 법웅사로 옮겼으며, 1976년 비두리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비두리로 이건하였다고 한다.(인근 집성촌과 마을 성씨 족보를 검색하면 비석의 주인공이 쉽게 밝혀지지 않을까?)


귀방형 지대석 위에 귀부와 비좌를 조성하였다.

부리부리한 두 눈과 큼직한 코, 날카로운 이빨, 귀는 작다. 고개는 뒤로 돌렸고, 목에는 비늘이 돋아 있고 귀갑에는 6각 귀갑문을 새겼다.발은 앞을 향하여 전진하는 모습으로 다섯 발가락에 힘을 주고 있다. 비좌는 정사각형이며, 이수의 하단에는 연꽃문양을 새겼고,위로 구름문양과 쌍룡을 표현하였다.


조성시기는 김제남 신도비와 거의 동시대 아닐까?

 

 

 

 

 

 

 

글,사진을 올린 후 뭔가 허전한 느낌이더니.

이런!!!

이수 사진이 한 장도 없구먼!

 

 

이수...우리카페 최성호님 사진.

 

 

김제남 신도비 귀부...조선 인조 2년(1624)

 

 

천안.봉선홍경사갈기비 귀부

 

 

고려 현종 17년(1026). 봉선홍경사갈기비 귀부奉先弘慶寺 碣記碑...2013년 1월

 

 

황금물결 넘실넘실 넘나드는 날도 머지 않은 듯.

 

2016.09.24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