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종. 역시 2009년 3월 이후 동호회 답사로 다시 찾았다.
당시에는 중초사지에 조성된 마애종으로 생각했었지만, 당간지주 명문에 새겨진 9세기초 편년과 고려전기 종의 양식을 두루 가진 마애종과 편년이 맞지 않아 의문을 가졌었다. 그 의문이 해소되어 안양사 마애종으로 칭하고 싶지만 독불장군이 아니기에...
마애종 당목을 잡고 있는 승려상과 마애종 당좌의 위치로 인해 지금도 설왕설래되고 있지만 답사에 동행한 마애님이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종을 치려는 스님 모습이 아니고 마애종 앞에 포즈를 취한 자세이며 승려상 뒷편에 타종시에 올라가는 받침이 놓여져 있을 것이다."
무애님은 한 발 더 나아간다 "은은하고 긴 여운의 종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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