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동 미타사. 도심사찰임에도 한적한 산중사찰 같았다.
조용조용 천생 비구니 사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단종 비 정순왕후의 염원이 가득 깃들었기 때문인지...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950년(광종 1) 혜거(慧居) 국사가 창건하였다. 1047년(문종 1) 오층석탑이 조성되었고, 1314년(충숙왕 1) 혜감(慧鑑) 국사 만항(萬沆)이 중수하였다. 1457년(세조 3)에는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定順王后) 송(宋)씨가 중수하였다. 당시 정순왕후는 동망봉(東望峰)에 올라 영월에 귀양한 단종을 그리워하였다.
1836년(헌종 2) 주지인 비구니 상심(常心)이 진허 인일(震虛 仁一)을 증명법사로 하여 중수하였으며, 1969년에는 주지인 비구니 계주(季珠)가 고봉(古峰)을 증명법사로 하여 중수하였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삼성각·관음전·단하각(丹霞閣)이 있으며, 유물로는 1047년에 조성된 오층석탑이 있다. 또한 대웅전 안에는 1863년(철종 14)에 제작된 신중탱화가 봉안되어 있고, 삼성각 안에는 1874년(고종 11)에 조성된 칠성탱화를 비롯하여 1915년에 조성된 독성탱화와 산신탱화가 봉안되어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단하각丹霞閣 일반적으로 사리를 얻기 위하여 목불木佛을 쪼개 땠다는 단하소불丹霞燒佛의 고사로 유명한 중국 육조시대의 단하천연丹霞天然 선사를 모신 전각으로 알려져 있다.
미타사를 비롯하여 영주 부석사. 남양주 흥국사, 동작구 사자암, 예천 용문사, 성북구 개운사, 이천 영월암, 양산 통도사 극락암, 강원도 고성 건봉사에도 있다고 한다. 이들 사찰의 단하각에는 산신, 치성광여래 또는 독성이 봉안되어 있으며, 부석사 단하각에는 단하소불(나한상)이 무릎위에 푸른색 쥐 한 마리를 손으로 잡고 있다.
미타사 산신각에는 산신을 모셨다.
오층석탑 1047년 고려 문종 조에 설립한 탑이 맞을까?
달빛에 물든 이야기는 들추어 내는 것이 아니라고 믿기에...
현재는 6층으로 1~3층, 4층~상륜은 서로 다른 부재이다. 즉 2개이상의 석탑 부재의 조합이며 1~3층 비례를 고려하면 5층탑이었을 가능성이 짙다.
기단부는 대부분 후보물이며 면석과 갑석의 일부는 본디 부재로 여겨진다. 4매의 면석에는 양우주를 조출하였고, 2매로 결구한 갑석에는 부연을 새겼으며 2단 괴임을 표현했다.
1~3층 옥개석과 탑신석은 별개 부재이며 탑신에은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층급받침은 3단, 낙수면 물매는 깊지 않다. 추녀의 반전은 희미하다.
4~6층 부재는 후보물로 보이며 4~5층의 탑신과 옥개석은 한개의 돌이다. 이러한 작례는 흔치않으며, 대부분 옥개석과 상위층이 한개의 돌로 구성한다.
4~5층 탑신석에는 얕은 선각으로 좁은 2개 우주를 표현하였다. 6층 옥개석과 탑신은 별석이며 각층 옥개석 받침은 3단이다. 상륜부도 별개 석탑의 부재로 후보물 이다.
탑골 탑골 승방 이 탑으로 인해 인근의 지명이 유래 되었지요.
그렇습니다. 석탑은 보문동 터줏대감 입니다.
2016.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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