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답사 목적으로 들린 고장이다.
답사기를 들추어 보니 현재까지 거의 40편 가량 올렸고...
함양초교 교정의
배례석과 석탑면석에 관한 글
2012년 처음 올렸다.
그리고
함양박물관이 개관된다는 반가운 소식에
거의 방치되어 있는 옛문화재가 안타까워 2014년 11월 정책 제안을 하였다.
그 땐 젊었었나? 전국의 지자체 문화재 담당자와 언성을 높힌 것이 부지기수였다.
제안, 건의 모두 불채택되었다.
지금은 달관의 경지? 그냥 포기하고 산다.
함양 대덕리 마애불 가는 길 함양박물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었다.
뇌리를 스쳐가는 함양초교 석탑재 박물관으로 옮겼으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국민신문고를 두드렸다.
학사루
함양초교
배례석 면석
2014.11.22
|
그리고
2014년 12월
함양군청문화관광과에서
아래 내용의 기가 막힌 불채택 회신이 왔다.
(담당자는 밝히지 않는다)
허공을 향하여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내가
미친게 분명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왜 이 지랄부루스 일까?
환장 하겠더라!!!
함양과 나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다시
화를 억누르고
재심사 요청을 하였다.
문화재를 사랑하는 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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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사 요청 사유
불채택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무성의한 기가 막힌 답변입니다.
군청 바로 옆에 있는데 혹 가보시고 하신 답변인지 묻고 싶습니다.
화단을 조성한 업자가 석탑부재인줄도 모르고 조경 목적으로 사용한 것을 학생들의 교육목적으로 사용한다구요?
함양초교 교직원은 물론 졸업생 중에도 이부재가 석탑 부재인줄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있었던 부재라는 말씀 어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함양초교 향토자료관에 보관중이던 유물도 박물관에 기증하였는데 그자리에 두고 교육목적 활용?
지금까지 문화재인 줄도 모르고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주변 부지가 협소하다는 말씀?
정말로 석탑재를 보신 분의 말씀이신지요?
자리가 넘쳐도 넘쳐 납니다.
자리가 없다면 지하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도난 방지를 위해서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신문고에서 주관하시면 신문사 기자. 박물관 학예연구사.답변 주신 분. 교장선생님,
제가 직접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탑부재를 보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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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신이 왔다.
소관부서 없이 회의개최?
1차 심의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밝히는 내용이다.
그리고
2016년 5월 21일
박물관으로 옮겼겠지라는 기대감으로 함양초교 교정에 가보았더니.
그냥
그자리에
방치되어 있었다.
내가
순진했나 보다.
마지막으로
박물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데스크에 여성 근무자만 있었으며
학예사와 관장님은 체험 학습 인솔하러 출타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내명함을 건내주며
전화를 부탁드렸지만, 아직 묵묵 부답이다.
함양군수님께
전화 한 통 때리고 싶었지만
이제
포기 할란다!!!
우리 비지정 문화재 현실인 것을...
나 같은 놈이 뭐길래!!!
2016.06.05
*참고로
함양에 남아 있는
승안사지 석탑. 벽송사 석탑. 상무주암 석탑. 등구사지 석탑. 금대암 석탑
그 어느 탑 앞에도 배례석은 없다.
함양초교 석탑 배례석
하한선이 고려 중기 이전인 함양 유일의 배례석이다.
하지만
그렇게 방치되어 있다.
도난의 위험에 노출 된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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