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군

신안...암태도 단고리 입석

임병기(선과) 2016. 3.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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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고마을 입석

사진 좌측상단 1기와 더불어 마을 앞 도로변에 2기가 마을을 외호하고 있다.

 

1기는 김해 김씨의 묘소 아래에 위치하여 산소등 선돌이라 불리며 사람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나머지 1기는 모퉁이에 위치하여 모태선돌로 이름지었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정월 보름날 동제를 봉안하고 농악을 울렸다고 전하지만 현재는 명맥이 끊어진 듯 보인다.

 


 


 


 


 

 

모태선돌

 

 

 

산소등 입석

뒤편에 보이는 김해김씨 민묘가 위치하여 영명되었다고 한다.

 

 

 

둥근 눈, 넓적한 코, 늘어진 귀,  입술이 뚜렷하다.

입석에 사람어굴이 새겨진 것은 흔치 않은 작례로 할머니 장승을 상징한 것은 아닐지. 

 

 

 

 

산소등 앞에서 마침 산보중인 할아버지에게 선돌 1기 위치를 여쭈어도 없다고 하신다.

마을의 산증인 할아버지에게도 잊혀져 가는 선돌.

우리는

시나브로 너무도 많은 우리를 잃어 가고 있다.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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