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군

신안...암태도 와촌리 입석

임병기(선과) 2016. 3. 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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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촌瓦村 마을 지명으로 미루어 예전에는 옹기가마 또는 옹기점이 자리했던 마을이다.

사전에 조사한 답사 자료에는 마을 앞에 1기 그리고 동북 방향에 2기가 유존한다고 인지하였으나, 주민들에게 탐문 결과 2기의 위치만 확인 할 수 있었다.


선독거리 또는 소꼬팽이라고 부르는 곳 양쪽에 2기의 장승은 일명 작은선돌과 큰선돌이라 불리운다. 선독거리의 선돌 2기는 약 300∼400년전 와촌마을은 현 위치로 옮겨와 정착할 당시에 모셔온 장승으로 전한다. 한편으로는 와촌마을의 형국이 소와 닮았다 하여 쇠뿔을 상징하기 위해 풍수비보책으로 선돌을 세웠다는 설이 전해온다.


이러한 설을 기준으로 짐작컨데 전통적인 선돌(장승)의 풍농, 안녕과 더불어 풍수비보책으로 조성된 마을 외곽 지키미임을 알 수 있다.

 

 

 

 

 

 

 큰선돌. 작은선돌


 

큰선돌


 

 

 

작은 선돌


 

 

특별한 제의는 올리리지 않은 듯 금줄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마을민속신앙이

우리세대에서 명맥이 끊어지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하는지....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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