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군

신안...흑산도 진리 지석묘

임병기(선과) 2016. 3.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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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 쾌속선이 입향하는 예리항이 흑산도 상가가 밀집한 다운타운이라면, 진리는  면사무소 초등학교 중학교 등  흑산도의 학교, 관공서가 있다. 진리지석묘는 흑산도 일주도로 답사 첫번째로 만나는 문화유산으로 진리 초교 지근 도로변에 분포해 있다.

 

 

고인돌군은 7기로 3기에서는  덮개돌을 지탱하고 있는 작은 받침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7은 칠성신앙의 원류로 보며, 청동기시대 사람들도 북망산천의 의미를 가슴에 품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흑산도에 주민이 본격적으로 거주한 것은 통일신라시대 828년(흥덕왕 3년)에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당나라와 교역시 중간 기착지로 부각되면서부터 시작 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진리지석묘로 미루어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이 생활하였음을 보여준다.

그외에도 흑산도에는 신석기시대의 유적인 예리 죽항마을의 죽향패총이 남아 있었으나 도로개설로 인하여 현재는 찾아보기힘들다고 한다.

 

 

 

고인돌군의 지석묘를 문화재청, 신안군청 홈페이지에는 6기로 등재되어 있다. 그렇다면 1기는 후에 다른 지역에서 옮겨 왔다는 이야기인가? 또한 신안군청 홈페이지에는 지석묘 분류를 보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밀려드는 관광객, 답사꾼을 위해서는 홈페이지 정리도 시급하리라 생각된다. 빠른 수정을 기대해본다.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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