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군

신안...흑산도.팔금도.안좌도.암태도

임병기(선과) 2016. 3.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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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석탑 답사의 화룡점정을 위해

꿈꾸던 흑산도, 팔금도 석탑

인연 지었습니다.

이제는

탐라의 다층전탑재와 석탑 한 기...


자연환경

지리적환경

인문적환경은 언감생심 나의 영역은 아니고...


먹거리?

홍어. 혀끝이 얼얼할 정도로 먹었습니다.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본 사진 올립니다.


답사기는

천천히 올릴게요


목포항에서 흑산도 예리항 2시간 소요

다물도 양식장

도초도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 비금도와는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다물도 경유 흑산 예리항 입항



흑산도 본섬

예리항 도착. 택시를 이용 답사길에 올랐다.

약 26km 일주도로가 개통되어, 유람선 관광에서 섬 관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답사꾼은

사전에 동선을 수립하여 좋을 것이다.

진리 지석묘

진리 처녀당


초령목 군락지

무심사지



상라산성

전망대.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박정희대통령이 흑산도 심리마을 초등학생을 서울로 초청하였으나 태풍으로 좌절될 처지에 이르자 군함을 보내 청와대로

초청하였다고 한다.

이런 내용의 신문기사를 읽은 1965년 작사가 정두수와 작곡가 박춘석이 작곡한  가요로 처음에는 흑산도 어린이었으나 뒤에

흑산도 아가씨로 바뀌어 1966년 이미자가 불러 대히트를 쳤다고 한다.

후박나무 아래 심리 마을 입구에는 그런 사연의 안내문이 사진과 함께 서 있었다.

장도長島

상라산에서 바라본 흑산도 중심가, 예리항

"흑산도는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천혜신비의 웅도(雄島)이다.

사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크고 작은 100여개의 아름다운 섬(유인도 11, 무인도 89)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섬 전체가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黑山島)라 칭해졌다한다.

(가이드 설명이 리얼하지만 공식홈페지 설명을 따른다)


신석기시대에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있으나 문헌상 기록은 없고 통일신라시대 828년(흥덕왕 3년)에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당나라와 교역시 중간 기착지로 부각되면서 주민이 거주해 왔다.


1018년(고려 현종9년) 거란군의 난을 겪은 후 각 지역의 명칭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월산군(추정)에서 黑山縣으로

승격했으며 그후 왜구의 잦은 침탈로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에는 주민을 영산강 하류 남포(영산포)로 집단이주시켜

공도空島가 되기도 하였으나 임진왜란후 왜구들이 물러가면서 주민들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1791년(정조5년)에는 김이수의 격쟁원정(擊錚原情)으로 닥나무 세금의 감면을 받았던 곳이며 1801년(순조1년)

신유사화로 손암 정약전이 귀양와서 1816년까지 거주하면서 14년만(1814년)에 자산어보(慈山魚譜)를 집필하여

우리나라 해산물 및 어류연구에 한획을 그은 공이 지대하며 1876년(고종13년) 병자수호조약을 반대하다 귀양온

면암 최익현선생의 유허비가 있는 곳으로 자랑스런 자연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흑산면사무소 홈

봉수대

참 잘 생겼지예?

다물도.대둔도?

사자섬?

꼬리 갈퀴 눈 입이 뚜렷하다.

좌측은 아줌마 가슴, 우측은 처녀 가슴

사자의 눈은 어디로...


멀리 보이는 섬이 홍도.

한반도 바위.

바위에 구멍 보이지요?

다른 이름으로는 사람얼굴 바위(구멍이 눈)

우측에 교미중인 거북이 모습 보이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쎄다고 가이드는 익살 이더군요.


우측은 마을 당산 숲

흑산도에는 마을마다 당산이 있지요

하늘다리.

2/3가 지지주가 없이 설치되었다.

차마고도가 연상되더군요

장도 습지

왼쪽 섬 중앙부분에 형성된 습지



장도는 흑산면 장도리에 딸린 섬으로, 大長島와 小長島로 이루어져 있다. 습지는 대장도에 있으며, 면적은 9만 414㎡이다.

이 습지는 소규모 도서 지역으로서는 드물게 이탄층이 발달하여 수자원 보존과 수질 정화 기능이 뛰어나다.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과 매, 멸종위기종 2급인 솔개와 조롱이, 제주 도롱뇽 등이 서식한다. 습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종류로는 포유류 7종을 비롯하여 조류 44종, 양서류·파충류 8종, 육상곤충 126종이 있다.

식물로는 춘란이라고도 하는 보춘화 등 습지식물 294종이 서식하고, 후박나무 등의 식물군락 26개가 있다.

이처럼 자연생태적 보전 가치가 뛰어나 2004년 환경부에서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이며, 세계에서 1423번째로 국제습지조약에 따른 습지보호구역, 이른바 람사조약습지로 등록되었다.


KBS 한국기행

http://ebs.daum.net/ktravel/episode/7649


문암봉.흑산도 최고봉(405미터)

사리마을

정약전 유배적소

사리서당



나인 정숙의 죄.

해괴한 짓은 무엇이었을까?

사리마을 돌담

사리마을 선주목

칠형제바위


옛날 사리마을에 물질을 하는 어머니와 아들 7형제가 살았다.

그러던 어느 해 큰 태풍이 불어 어머니가 바다에 나가지 못하자 아들 7형제가 바다에 들어가 파도를 막았는데 그대로

7개의 작은 섬이 되었다고 한다.

그후 사람들은  7개 섬을 7형제 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칠형제바위를 거쳐 구절양장의 고개를 올라서면 1004섬을 상징하느 천사상이 서 있다.

내려 오는 길 천촌리 못미쳐에는 천연암반이 제주도 돌하르방 모습이며 남성 거시기라고도 불리운다

가까운 바다에는 여성 머시기바위가 있다. 파도 치는 날이면 가장 리얼한 모습을 연출한다며, 가이드는 동영상을 보여준다.

물론 19금이다.

천촌리 면암 최익현 유허지

비석 뒤편 손바닥바위(지장암)

기봉강산 홍무일월이라는 글씨를 새겨놓았다


마을 뒤쪽에는

3년 가뭄이 들어도 흑산도 주민들의 식수에 영향이 없는 상수원댐이 있다.

홍어와 우럭간국으로 점심

15시 30분 목포항으로 출발


압해대교.압해도 송봉항에서 차량을 승선하여 암태도행 여객선 승선

약 20분 소요

암태-팔금-안좌-자은도는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압해도에서 암태도로 연결되는 연육교도 교각은 이미 설치되었고 상판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예산 확보가 된다면 준공 예정일인 2018년 추석 이전에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팔금도 읍리 삼층석탑

안좌도 천사다리

2009년 가설된 목교로 안좌도(두리)에서 박지도를 거쳐 반월도에 이르는 전장 1.8km이다.

천사다리 갯벌

팔금도 와촌마을 입석.

우측 상단 1기 더 있다.

단고리 선돌

1기는 향 우측 마을 입구에 있다.


송곡리 매향비

송곡우실

활목리 선돌

익금우실

 압해도 동산리 선돌


이별을 아쉬워 하듯

5미터 거구의 어깨위로 비가 내린다.

길은 먼데...

문득 가람의 현대시조가 스쳐가는 것은 더 머물고 싶은 나의 속내이겠지요.


비...가람 이병기


짐을 메어 놓고 떠나려 하시는 이 날

어둔 새벽부터 시름없이 내리는 비

내일도 내리오소서 연일 두고 오소서.


부디 머나먼 길 떠나지 마오시라

날이 저물도록 시름없이 내리는 비

저으기 말리는 정은 나보다 더하오.


잡았던 그 소매를 뿌리치고 떠나신다.

갑자기 꿈을 깨니 반가운 빗소리라

메어둔 짐을 보고는 눈을 도로 감으오.


2016.03.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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