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시

영천...삼창리 마애보살입상

임병기(선과) 2016. 3. 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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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으로 귀촌하신 묘각님 부부 초청

보현산 미나리깡 번개 모임이 있었다.

 

하지만

문화유산 답사 동호회인데

 

어찌

옛님을 스쳐 갈 수 있겠는가?

 

 

 

 

 

2016.02.28

 

아랫글은 2011년 다녀온 글이다.

 

임계정

 

영천에서 화남면소재지로 진입 하면 끝자락 부분 좌측 동산에 보이는 정자가 임계정이다. 임계정과 현고서당을 바라보며 작은 다리를 건너 우측 삼창리로 방향을 잡아 마을 입구에서 임계정으로 향하는 농로가 있고 작은 주차장이 보인다.

 

임계는 조경온의 호이다. "조경온 창녕인, 호는 임계(林溪), 임진왜란 때 장성한 장자를 의병에 보내고 왜군들이 묘를 파헤친다는 소문을 듣고 어른의 묘를 지키고 있다가 왜군으로부터 피살당했다. 나라에서 공조참의(工曹參議)의 증직(贈職)을 내렸다가 다시 가선대부(嘉善大夫) 이조참판겸동지의금부오위도총부부총관(吏曹參判兼同知義禁府五衛都摠府副總管)의 증직을 가증(加贈)받았다."

 

현고서당."현고(賢皐 조선 영조 때 조사언(曺士彦)이라는 학자가 정착한 이후 그 자손이 살았으며, 인근에서 그 공덕을 칭송할 수 있을 정도로 현명하였기에 현(賢)자와 지형이 경사진 언덕이라 고(皐)자를 합하여 현고(賢皐)라 부르게 되었다. 마을 앞에 어유산(魚遊山)이라는 큰 언덕이 있는데, 그 언덕 위에 조사언의 조부가 지은 임계정(林溪亭)이라는 정자가 있고 정자 뒤에 현고서당(賢皐書堂)이 자리한다"

 

 

임계정 뒷편 바위에 선각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주민들은 장군바위 또는 미륵불이라고 한다. 미륵은 마을을 향해 좌향하고 있어 비보 목적의 민불로 판단되어지지만 근거는 없다.

 

 

 머리와 상체는 여래 형상이며 하반신은 갑옷 같은 복장 모습이어서 장군상으로 불리어지는 것 같다. 조성시기는 조선 후기 민간에서 조성한 불상 또는 마을을 수호하는 장군상으로 여겨진다.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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