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봉림사 소조여래삼존불.영산회상도

 

화북면 천문로 2149-368, 주소보다는 오리장림에서 입간판을 따라 가면 길끝에 자리한다. 봉림사는 1742년(영조 18) 징월 스님이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청송 보현산 법화사를 옮겨 지어  절을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 뒤 1857년(철종 8) 소월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찰 배치는  좁은 능선 사이를 관통하는 계곡 서안을 따라 산 쪽으로 2단으로 조성하여  전각을  동남향으로 배치하였다. 주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해 요사채, 산령각 등이 있다.  대웅전 윗단에는 산령각이 위치한다.     조선후기 소조 삼존불. 복장기,발원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범종(1931년)     영산회상도(1724년)   “옹정이년갑진사월초순시조우윤사월회일필공봉안어경상좌도신녕현지북령보현산법화사대웅전···(擁正二年甲辰四月初旬始造于閏四月晦日畢功奉安於慶尙左道新寧縣地北嶺普賢山法華寺大雄殿…)”의 기록이 있어 1724년 보현산 법화사에 조성, 봉안되었던 영산회상도임을 알 수 있다. 비단 바탕에 채색한 탱화로 화승인 쾌민과 체준 등이 그렸다. 2009년 2월 23일 발원문, 후령통 등의 복장유물 5종 6점을 포함하여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1612호로 지정되었다.     "중앙의 결가부좌한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8대 보살과 범천·제석천을 배치하고, 가장자리에는 사천왕상을, 보살 뒤쪽으로는 10대 제자와 타방불 그리고 천부중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한 전형적인 군도 형식을 하고 있다. 화면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인물을 작게 묘사하여 본존인 석가여래에게 시선이 집중되도록 구도를 안배하였다"...디지털영천문화대전     201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