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보광리 석탑재

 

보광리 전주 이씨 묘역 상단부에 석탑재가 흩어져 있다.   석탑재가 위치한 보광리는 광덕리 보살입상 계림사 마애보살상. 석탑재 김천 서부리 석탑 개령향교,개령초교,개령면사무소에 흩어져 있는 석탑재와 지호지간이다.     디지털 김천 문화대전에 등재된 석탑재 단서이다.   "보광리 석탑재는 감문면 보광리 보광마을이 끝나는 지점에서 산기슭으로 200m 지점에 있는 전주 이씨 문중 묘역에 있다. 석탑재는 남동쪽에 치우쳐진 한 민묘의 봉분 북동쪽 하단에 얹혀 있다. 이 석탑재는 옥개석으로 추정된다."   개인적으로는 보광이라는 지명에서 사찰의 단초를 찾았지만 한문 표기는 불교의 보광普光이 아니라 보광寶光이었다.   석탑재의 안태고향은 어디일까? 위의 자료 감문면 인문지리 편의 내용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보(上寶)·하보(下寶)를 통합하면서 ‘보배 보(寶)’자를 따고 마을이 빛나게 발전하라는 염원을 담아서 ‘빛날 광(光)’자를 써서 보광(寶光)이라 하였다. 일설에는 마을 뒷산 탑골에 조선 정종 때 세워진 보광사가 있어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정종은 정조의 오기 아닐까?)   결론적으로 탑골 지명 유래가 된 석탑재는 고려 중기 석탑의 유형이어서 폐사된 절터에 정종 재위시 절집이 복원된 것으로 짐작된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이다.     옥개석 하나, 탑신석 하나   위자료 작성자는 옥개석만 보인다고 기록하였다. 숲과 풀이 무성한 여름날 현장을 방문한 까닭이었을 것이다.     상부에는 1단 각형 탑신괴임을 두었다.     상부의 홈? 석등 받침 또는 망주석 받침으로 사용된 흔적 아닐까?     낙수면 물매가 깊다.     크고 굵게 표현된 3단 층급받침 석탑 조성시기의 단초가 된다. 즉 12세기 초 이후 고려 석탑으로 추측된다.     탑신석에는 양우주가 조출되어 있다.       보광리 정확한 위치를 올리고 싶지만...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