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국우동 탱자나무

임병기(선과) 2016. 1. 11. 08:54
300x250
300x250

 

 

 

대구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국우동은 생소한 행정지명이다.

하지만 얼마전까지 터널 통행료를 징수했던 동서변동과 칠곡을 연결하는 국우터널은 익숙할 것이다.

쉽게 말하면 칠곡 경북대병원 근처 50보병사단 뒷쪽으로 생각하면 된다.

 

대구 북구청 홈의 국우동 지명유래를 보자.

도덕산에서 도남지를 거쳐 태전동에서 팔거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이 반포천(反哺川)인데, 국우동이라는 이름은 반포천(反哺川)에 흐르는 물이 인근의 들을 적시어 '국가의 살림을 넉넉하게 한다' 는 국우(國優)라는 뜻을 담은 다음과 같은 한시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도덕산 물이 반포천으로 흐르니
길러준 은혜같은 반포(反哺) 새와 같다네.
북쪽의 들을 적시니「나라 살림 넉넉해지고」
「나라 살림 넉넉하니」백성들 태평하네.

 

 

 

어제

딸내미랑, 마눌이랑 드라이브(?)를 하면서 근처를 지나가게 되어 탱자나무를 찾게 되었다.

국우동 685번지 민가의 생울타리로 심었던 듯한 은행나무로 수령 400년에 이른다고 전한다.

개인적으로는

2002년(?) 만났던 강화도의 탱자나무와, 내연산 보경사 탱자나무가 기억에 남아 있다.

 

 

 

 

탱자꽃이 필 무렵 노익장을 확인하러 다시 와야겠다.

 

 

 

탱자나무 뒤편, 재실처럼 보이는 건물 앞의 느티나무

시멘트로 외과수술을 하였지만 여전히 귀태와 위엄이 느껴지는 수령 400년 이상된 느티나무다.

 

2016.01.10

300x25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