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월암동 입석

임병기(선과) 2016. 1. 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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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암동 선돌공원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암동, 상인동, 진천동 지역은 도시개발, 공단 입주, 대단위 아파트 등으로 80년대 이전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자연환경으로는  산, 청룡산, 대덕산, 진천천, 낙동강과 연하여 넓은 평야가 형성되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농업과 취락 등 주거환경에 적합한 지역이다. 실제로 도시개발과 더불어 조사된 유물, 유적은 기존에 알려진 진천동 입석, 암각화 외에도 주거지, 생활유구, 지석묘, 석관묘 등 다양한 종류의 선사시대의 자료들이 무더기로 발굴 되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문화재로 지정된 진천동 입석, 암각화, 고인돌을 제외하고는 거의 인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달서구청에서 조성한 선사시대로를 따라 탐방하면 지역에 산포한 다양한 유물을 접할 수 있다.

 

 

선사시대탐방로에 위치한 월암동 입석 3기를 따라 가보자.

 

월암동 입석2

입석(선돌)은 마을의 경계, 벽사의 상징, 제의 공간, 풍요 기원 등의 다양한 함축성을 지닌 거석문화의 대표적 산물이다.

월암동 입석2로 명명된 선돌공원 외곽에 자리한 입석은 현재 발굴조사로 접근이 불가했다. 치석하지 않은 자연석 암반을 세워 둔 형태이다.

 

 

월암동 선돌2

 

 

월암동 입석1

선돌공원 입구 반대편 도로변에 자리한다.

방형 형태의 자연바위로 도로변 아래에 위치한다.

 

 

 

 

 

월암동 입석3

요리조리 길을 헤집어 만났다.

좁은 길가 옹색한 철책. 우리 문화재의 현주소를 바라보는 듯 착찹하다.

 

안내문은

왜 저리 얄밉던지...

 

 

 

음매 기죽어!!!

청출어람이라고 항변하겠지만

애비없는 씨는 없다!!!

 

문명선진국으로 도약 하려면

씨를 찾아야 한다.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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