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전 씨름도 벽화를 뵙기위해 오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동화사를 다녀왔습니다.
마애여래좌상 구 일주문 앞에 계십니다.
70년도 후반 마애불 개울 건너 사하촌이 형성되어 있었지요. 76번 시내버스 종점이었구요.
저녁 늦게 막차를 기다리며 곡차에 취해서 달빛에 바라보았던 부처님은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부끄럽지만 객기도 부리기도 했었던 막 20세를 지난 시절이었습니다.
그 길을 거쳐 뚜벅뚜벅 지난 시절의 많은 인연들이 파노라마가 되어 아지랑이로 피어 오르더군요
인악대사비 귀부 익히 주지하시 듯 봉황의 머리입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자주 뵙지 못한 님입니다. 팔공산 주변에는 송림사.부인사. 백안동에 훼손된 당간지주와 한 짝만 남은 당간지주 있습니다. 하지만 온건하게 남은 당간지주는 동화사가 유일합니다.
찾는 이 드문 것은 이탑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금당선원 앞 부도 출입이 제한된 지역입니다. 선원의 동서삼층탑은 보수중이었습니다.
영산전 삼층석탑 보수가 끝났습니다.
드뎌 오늘 순례의 목적인 영산전으로 들어 갔습니다
사진출처...우리카페 세종아빠님
얼마전 세종아빠님께서 카페 역마살방에 영산적 벽화 사진을 올렸습니다.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주관심사항이 석조문화재라고 자위해보아도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더군요. 77년부터 들렸던 동화사인데...
세종아빠님의 글을 가져 옵니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 씨름도
동화사에서는 '時念人(시념인)'을 '시시때때로 생각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풀이하기도 합니다.
일깨워 주신 세종아빠님께 거듭 고마움을 표합니다.
부도전
70년도 후반 대불련 시절 부도전을 지나 염불암에서의 추억 아직도 지면에는 올리지 못 하겠다. 스님 용서해주이소 ()()()
2017.03.05 (동화사 디테일은 옛님의 숨결방에 예전에 올린 동화사 답사기 참조하십시요) |
'대구광역시 > 대구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영양 산해리 동제나한상 (0) | 2017.07.13 |
---|---|
대구..예천 남본리 소조나한상 (0) | 2017.07.12 |
대구...국우동 탱자나무 (0) | 2016.01.11 |
대구...상인동 입석 (0) | 2016.01.07 |
대구...월암동 입석 (0) | 201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