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백련암 마애여래입상

 

백련암. 마곡사를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하여 白蓮庵인 듯 하다. 상대적으로 반대편 자락에는 청련암이 위치하고 있다. 크게 관심가질 필요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부도는 사찰의 서쪽에  둔다. 이는 서방 극락세계를 상징하며. 마곡사 부도전도 백련암 방향에 모시어 이러한 이론에 적합하다.   백련암은 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 활인봉으로 이어지는 마곡사 백범명상길에 포함되어 있다. 백범 명상길은 김구 선생이 일경을 살해하고 마곡사에 승려로 잠시 출가하여 은거하면서 거닐던 소나무 숲길에서 이름을 가져왔다고 한다.     마애여래 입상은 법당 뒷편 계단을  올라가면 되며, 계단 좌측 자락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질긴 생명력이 경이롭다.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안내문의 주인공 마애여래불이다. 근세에 조성한 마애불로 부처보다는 승상처럼 보여진다.     북조선 공화국 청소년들의 경례자세 모습의 수인이 낯설다.     두 발 아래는 연화대좌를 다섯개 하트모양으로 표현하였다.         관음전에 모셔진 윤왕좌의 목조관음보살. 근자에 모신 보살이다.   부산 내원정사 목조관음보살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