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푸른기와 건물이 공주시청 부속건물이고 우측 건물이 공주교대다. 금학동 마애지장보살은 공주 시청에 주차후 두 건물 사이 소방도로 방향을 잡으면 된다. 도로 끝지점 교대 뒷편 방향 옥돌돼지갈비 식당이 보인다.
소방도로 정면 주택 사이 좁은 골목 축대에 묘암사 이정표가 반긴다.
금학동 지장보살을 뵙기 위해서는 묘암사 앞 전각 건물지붕을 통한 길과 묘암사 법당 앞을 지나가는 방법이 있다. 스님께서는 지붕을 통해서 가는 방향을 알려주었다.
묘암사 마애지장보살
묘암사에 모셔진 마애지장보살은 사전 인식하지 못했다. 묘암사 옆 금학동 마애불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주지스님께서 법당에도 한 분이 계신다면 들어오라고 했다.디지털공주문화대전 비롯한 다른 자료에도 언급되지 않은 마애불이다.
일락산 마애불과 동시대에 조성된 마애불인지 정확한 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지장보살마애불도 흔하지 않으며 두 기를 모신 사례도 보지 못했다. 사찰 불상이라기 보다는 개인 사찰. 또는 민간에 모셨던 불상 아니었을까?
디지털공주문화대전에 일락산마애지장보살로 소개된 불상이다.장방형에 가까운 감실 내에 선각되어 있다. 감실의 깊이는 약 3~5㎝이고, 높이는 126㎝, 너비는 58㎝이다. 감실은 상단이 보주형으로 신광의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머리 주변에는 원형의 두광이 선각되어 있다. 얼굴은 마멸이 심하여 세부 양식은 확인이 어려우나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수인은 왼손을 가슴 앞에서 손바닥이 위로 향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석장을 잡고 있다. 석장은 길이는 80㎝이고, 상단에 삼각형의 장식이 조식되어 있다.
마애지장보살입상 오른쪽 윗면에 명문 ‘대자회향성화□년중추(大慈回向成化□年中秋)’라는 글이 음각되어 있어 조선 전기작으로 추정한다.
예산 장신리 마애불
成化 元年’(1465년 ;세조 11년)에 조성된 명문이 남아 있는 불상으로, 금학동 마애불과 동시대에 조성된 마애불이다.
2012.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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