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군

함평...노송마을 동자석

임병기(선과) 2015. 5. 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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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읍 자풍 2리  노송마을 마을회관 앞 좌우 팽나무 아래에 자리한 동자석이다. 동자상은 자풍리 극락사지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하지만 극락사의 창건과 폐사에 대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극락사지에는 하동정씨 민묘와 재실인 경회정사가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절터에 모셔진 동자석이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마을회관을 등지고 우측 팽나무 정자 옆의 동자석. 마을에서는 당산할배로 모신다고 한다. 훼손이 심하며 홀을 들고 있다.

 

 

 

 

 

건너편 팽나무 아래의 할매당산

 

 

당산할매 옆 팽나무에 걸린 금줄

 

 

당산할배와 마찬가지로 마모가 심하며 홀을 들고 있다. 팽나무와 같이 조성한듯 뿌리 때문에 기울어진 상태이다.

 

 

 

당산할매로 불리는데, 할매당산 앞에서는  정월 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제를 올린다고 한다. 금년에도 동제를 모신듯 새금줄이 걸려있다. 왜 당산제를 할매당산 앞에서만 올렸을까? 땅의 기운, 즉 음기를 북돋아 농경사회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인 듯 하다.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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