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군

함평...보광사 동종

임병기(선과) 2015. 5. 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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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절집

법당은 철통보안이다.

2층 통층일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보광사 법당 우측 범종각에 있다. 무안 원갑사圓甲寺, 일명 당산사 또는 강산사糠山寺 에 모셔졌으나 폐찰되자 함평 용천사로 옮겨진 종이다. 용뉴와 상대, 종신, 유곽, 보살상 등을 갖추었으나 당좌와 하대를 생략하였다. 한국전쟁에 전화를 입어 1967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고 한다.

 

 

용뉴에는 두마리의 용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용 다리를 종신과 연결하였다.

 

 

 

상대는 두 줄 돌출대를 두르고 그 안에 8자의 범자를 새겼다.종신 전후좌우면에 두광을 갖춘 보살입상을 양각하였으며, 그 사이의 4면 사각형의 유곽 안에는 9개의 유두를 돌출시켰다.

 

 

종신 하단에는 넓은 두 줄의 돌출대를 두르고 그 사이에 ‘정해삼월’이라는 명문을 새겨  범종의 조성연대는  18세기 후반인 1767년(영조 43)으로 추정한다.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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