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수당 향나무

영해면 원구리 112 원구마을 경수당종택은 임란 때 선무원종공신, 절충장군첨지중추부사 겸 오위장을 역임한 경수당慶壽堂 박세순(朴世淳, 1539~1612)이 32세 때인 선조 3년(1570)에 99칸 규모로 건립한 가옥이다. 현종 9년(1668)에 소실되었다가  후손 박문약이 숙종 39년(1713) 에 현재의 규모로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박세순은 임진왜란 때 경주, 울산 지역에 출병한 장졸들이 아사 직전의 상황이란 소식을 듣고, 양곡 800석을 풀어,  난민구휼에 기여하는 등의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행한 분이었다.   경수당 현판은 1543년(중종 38)년 퇴계 이황의 글이라고 전한다.     문이 닫혀있으니...         경수당의 향나무.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경수당을 지은 박세순 장군이 약 300년 생 향나무를 울릉도에서 옮겨다 심었다고 전해진다.     향교.서원.종택 답사 까치발을 벗어나면 좋을텐데,오늘도 반쪽 답사가 되었다. 늘 공허한 메아리!!!   201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