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봉양리사지 석탑

 

사전에 알고 간 주소가 잘못되어 검색이 되질 않는다. 다행히 먼저 다녀오신 우리카페 시나브로님 글을 스마트폰으로 조회하여 쉽게 접근하였다. 봉양3리 마을회관을 지나 마을을 통과하면 위의 민묘와 독농가가 보인다.     석탑은 집뒤에 자리한다.     봉양리사지에 관한 사적은 전하지 않으나 대사리大寺里 동명으로 미루어 큰절이 유존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는 과수원이 들어서 사지의 흔적을 찾기 힘들며 석탑재만 남아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자료인 디지털천안문화대전에는 폐사지는 물론이고 탑에 관하여 한 줄 언급도 없다.      마치 지대석 같은 큰 암반위에 2개 탑신과 옥개석 1가 남은 석탑재 이다. 본래 위치가 아니라 사지에서 수습된 부재로 생각된다. 일부만 여기에 재조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은 1개 면석과 3개 면석의 조합인 2개부재로 조성된 흔치 않은 양식이다. 양우주를 표현하였다. 옥개석은 3단 층급 받침을 두었고 물매는 깊고 처마의 반전은 유려하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탑으로 보인다.               암반옆 탑신석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