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

대전...이현동 석불입상

임병기(선과) 2014. 11. 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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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마을 이장님 댁

 

대덕구 이현동 심곡마을 산26으로 입력하여 달렸더니 마을을 지나 뒷쪽 산성 안내문 근처에서 내비는 멈춘다. 주위를 살펴봐도 산제당은 보이지 않아 마을길로 내려와 탐문을 시작했다.다행히 길에서 귀촌했다는  젊은 사람을 만나 문의했더니 이장님 댁으로 안내했다.그분이  위치 확인후 승용차에 동승하여 산제당으로 안내해주었다.

 

 

심곡마을 입구 민묘. 민묘 앞쪽  마을로 진입하면 않된다.

 

 

마을입구 도로변 입간판. 여기서 진행방향 우측 5미터 시멘트 포장 길에 주차.

 

 

위 입간판 맞은 편. 시멘트 포장된 진입로 주차.  회차에 애로가 예상되어 도보를 추천한다.

 

 

주차후 산제당 석불입상 까지는 약 300미터 거리로 추정. 첫 삼거리 가운데 길로 진입하면 된다.

 

 

잠시후 우측에 소나무가 보인다(사진은 내려오면서 촬영하여 좌측이다). 소나무에서 10여미터  떨어진 감나무가 서 있는  좌측 산길로 진입

 

 

산길 진입 전면에 바위가 보인다. 바위에서 우측 임도 이용하면 10미터 거리에 산제당이 위치한다.

 

 

이현동 산26 심곡마을 산제당 . 마을 산신당으로 보인다. 언제부터 제를 올렸는지 전하지 않으나 내가 들렸을 때도 촛불이 켜져 있었다. 우리 민속의 마을 상당신앙으로 판단되며 민간제의 공간이다. 마을 동제의 시작, 개인의 기복과 기자를 염원하면 기도를 올리는 신성 구역이기도 하다.  불상은 후대에 모셔온 것으로 생각된다.

 

 

불상 보다는 상당신앙 제의시에  마을에서 모신 듯 하다. 산신님으로 모시는 것일까?

 

 

 

석불입상. 알려지지 않은 어느 폐사지에서 옮겨온 불상인지 처음부터 위치한 불상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불두는 결실되었고 법의는 통견이며 수인은 불투명하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불로 생각된다.

 

 

 

 

 심곡마을 민초들의 안식 공간이었을 것이다.

 

 

길을 안내해주고 말없이 성큼성큼 내려가는 분

 

늘 이런 분을 만나는 행운을 누린다.

 

한없이 고맙고 미안하다.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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