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림박물관 야외전시장

 

 

 

 

 

 

 

신림동 호림박물관. 야외전시장의 석조부재를 뵙기 위해 들렸다. 그러나 용인 세종옛돌박물관에서 느꼈던 공허함이 이곳에서도 전신을 휘어 감았다. 문무인석, 부도, 석탑... 제자리를 모르는 것인지 알고도 안태고향을 밝힐 수 없는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것인지. 내내 발걸음이 무거웠다.     누구의 무덤을 지키는 분일까?     두려운 표정이다     좌우로 도열     고려탑? 초층 탑산을 비롯 일부 부재는 후보     풍탁홈이 하나이다.                   고려탑     탑신의 양우주. 상위 탑신과 탑신괴임 옥개석이 일석이다.         돌하르방 모습의 문무인석. 조선초기 경상도 지방에서 보이는 양식으로 알고 있다.             이형부도. 비슷한 작례를 보지 못한 것 같다.     대부분 조선시대석종형 부도이다.                   전형적인 통일신라하대 석탑이다. 분명 출생지를 알텐데.               팔작지붕 옥개석의 부도         저 석탑도 내마음인양 기울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보호하지 않았다면 물 건너 머나먼 타국에서 방황하고 있었겠지요?   2014.09.27